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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의 푸드학 ③] 日도쿄 부촌에서도200엔도시락 불티
장기불황으로 인한 디플레이션을 띠는 사회에서는 지출을 줄이기 위해 혼자 밥을 먹거나 값싼 음식을 찾는 문화가 발달할 수밖에 없다. 일본의 이른바 ‘혼밥(혼자 밥 먹는)’문화와 벤또(도시락)문화는 디플레이션이 장기화될 수록 간소해지는 식문화의 실태를 보여준다. 경제가 어려우면 어려울 수록 단체 회식은 줄 수밖...
2016.12.12 11:16
[경제위기의 푸드학 ②] “치즈 100g에 지폐 100g!”…사라지는 베네수엘라 ‘식문화’
-고기 채워 튀긴 ‘아레빠’ 튀김옷만 팔려“개에게 간식으로 주던 소 간 덩어리 하나도 이제는 줄 수 없다. 내가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이 나라에서는 음식을 얻기 위해 머리카락을 팔거나 쓰레기를 뒤져야 한다. 돈을 가지고 있어도 하루 사이 오르는 환율 때문에 자루를 들고 은행으로 뛰어가야 한다. “치즈 100g에 지...
2016.12.12 11:16
[경제위기의 푸드학 ①]식품 금수 러시아 ‘신토불이’ 바람
-美 오트밀 대신 전통 보리죽 ‘카샤’·고기수프 ‘보르시치’ 다시 찾아…구소련 식문화 접목한 새 메뉴 외식업계 트렌드로경제환경이 바뀌면 식문화도 바뀐다. 디플레이션 늪에 빠진 일본에서는 최근 저가의 돈부리, 편의점 도시락, 주먹밥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크림합병 이후 경제제재에 직면해야 ...
2016.12.12 11:16
[탄핵, 그 후 ②] 외신들 “한국 다음 과제는 부패 청산”…‘정직의 섬’ 제 기능해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한국의 과제는 ‘부패 청산’이라고 11일(현지시간) 외신들이 지적했다.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한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최근 세계 각국에서 대통령이 탄핵되거나 탄핵 위기에 처한 사례들을 되짚으며 그 공통 배경에는 ‘제도적 부패’가 있다고 학자들의 말을 인용해 지적했다. ...
2016.12.12 10:57
[탄핵, 그 후 ①] 한국에 상륙하는 포퓰리즘 경계령…점진적 개혁이 중요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이 한국을 덮칠 수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이후 고조되는 ‘반(反)기득권’ 감정에 대해 이같이 우려했다. 빈부격차, 청년실업, 가계부채 등 유럽과 미국을 휩쓸었던 포퓰리즘의 화약고가 한국에도 도처에 널려 있다는 것이다.특히 정경유착 등 ‘...
2016.12.12 10:57
트럼프 “하나의 중국에 왜 얽매여야 하나”…미ㆍ중 갈등에 한국 샌드위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1일(현지시간) “왜 우리가 하나의 중국 정책에 얽매여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중국이 가장 민감해 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정면으로 도발한 셈이다. 트럼프는 특히 중국이 북핵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면서 ‘하나의 중국’ 정책을 무역과 북한 문제 등 다른 사...
2016.12.12 10:55
‘나쁜 경찰’ 트럼프…‘하나의 중국’ 무기로 美ㆍ中 관계 흔들기
‘게임위너가 될 수 없다면 적어도 게임체인저가 되겠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對)중정책으로 강대국 간의 힘겨루기가 시작됐다. 트럼프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37년간 유지해온 ‘하나의 중국’(양안일치) 정책을 중국과의 협상무기로 사용할 것을 시사했다. [사진=게티이미지]트럼프 당선인은...
2016.12.12 10:55
‘OECD 최고 재무장관’ 빌 잉글리시, 뉴질랜드 신임 총리에 선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재무장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빌 잉글리시 전 부총리 겸 재무장관이 뉴질랜드 신임 총리에 선출됐다.13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 집권 국민당은 전날 오전(현지시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최근 전격적으로 사임을 발표한 존 키 전 총리의 후임 총리이자 당 대표에 잉글리시 부...
2016.12.12 10:55
OPEC, 감산 합의에는 성공했지만 100% 이행은 미지수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유가 상승을 위한 감산 합의에 성공했지만 각국이 이행 약속을 투명하게 지킬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가 상승세 속에서 이익을 확대하고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남몰래 할당량 이상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OPEC 회...
2016.12.12 10:51
러, 美 대선 개입 논란… 트럼프는 ‘부정’, 의회는 ‘추가조사’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논란이 미국 정치권 내에서 격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는 이 문제에 대해 일축했지만, 백악관과 의회에서는 추가조사를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갈등이 커질 전망이다.트럼프 당선인은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의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러시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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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