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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무는 秘線 개입 정황, 진실규명 성역 없어야
‘정윤회 문건’에 대해 청와대와 당사자인 정씨는 “근거 없다”, “호사가들이 떠드는 얘기”라고 일축하고 있지만 비선의 국정 개입을 의심할 만한 정황 증거가 꼬리를 물고 있다. 지난 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유기홍 의원은 승마 선수인 정윤회 최순실 씨 부부(현재는 이혼)의 딸이...
2014.12.05 11:06
<사설> 청와대비서실이 ‘屋上屋’이라는 여권 내부의 쓴소리
청와대는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을 소설 같은 이야기“라며 일축하고 있지만 언론에서는 연일 비선라인의 ‘보이지 않는 손’을 가늠케하는 폭로들이 잇따르고 있다. 4일 한국일보는 지난해 전격 교체된 장경욱 전 기무사령관 및 후임 이재수 전 사령관의 임명 및 경질 과정에 박근혜정부 막후 실세들의 파워게임이 작용...
2014.12.04 11:58
<프리즘-조용직> 에네스 주연의 한국판 ‘패션 투르카’
국내에서도 개봉했던 ‘패션 투르카(La Pasion Turca)’란 영화가 있다. 이 스페인어 제목을 직역하면 ‘터키의 정욕’이란 뜻이다. 사랑하는 남편과 결혼 1주년을 맞아 터키 이스탄불로 관광 여행을 떠난 스페인 유부녀 데시는 여행가이드를 맡은 마초적 매력의 터키 남성 야만에게 끌려 충동적인 육체관계를 맺는다. 귀국...
2014.12.04 11:58
<사설> 국고보조금 대책, ‘눈먼 돈’ 오명 씻을 수 있나
정부가 국고보조금 누수 방지 대책을 내놓았다. 지난 2011년에 이어 또 근절책이 나온 걸 보니 뿌리 뽑기가 쉽지 않은 모양이다. 4일 발표한 국고보조금 부정 수급 종합대책은 지급 요건과 평가, 비리 징계 등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그 가운데 1회 이상 부정수급자의 보조사업 추가 참여 및 지원 금지, 명단 공개 등 ...
2014.12.04 11:58
<사설> 예산안 볼모 정치싸움, 이젠 없다고 믿어도 되나
375조4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헌법 54조에는 회계연도 개시 30일 전까지 예산안을 통과시키라고 명시돼 있다. 그 마감일이 12월 2일인데 이를 정확히 지킨 것이다. 당연히 지켜야 할 법정시한이지만 실행에 옮긴 건 2002년 이후 12년만이다. 해마다 예산안 처리 때가 되면 여야는 어...
2014.12.03 11:46
<사설> ‘문건 파문’ 대통령 입장표명, 국민적 이해에는 역부족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 유출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예의 단호하고 분명한 어조로 “이번에 문건을 외부로 유출한 것이 어떤 의도인지 모르지만 결코 있을 수 없는 국가 문란행위”라고 했다. 또 “청외대에는 시중에 떠도는 수많은 루머들이 들어오지만 그것...
2014.12.02 11:40
<프리즘-홍성원> 엉거주춤했던 朴대통령의 336일
달력이 달랑 한 장 남았다. 국민도, 박근혜 대통령도 모두 2일까지 이 해의 336일을 살았다. 그는 전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취임 이후 거의 2년 동안 제대로 발뻗고 쉰 적이 없는 날들이었다”고 토로했다. 삶의 강도에서 일반인과 차이가 난다는 걸 강조하고 싶었던 게 분명하다. 이 구절 때문에 박 대통령의 올 한 해를...
2014.12.02 11:40
<사설> 위험수위 넘어선 ‘서금회’의 금융기관 장악
이순우 우리은행장의 연임 포기를 둘러싼 외압설이 시중에 파다하다. 이 행장은 1일 저녁 예고 없이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연임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건 금융당국의 종용 때문이라고 게 금융권 시각이다. 앞 뒤 정황상 그런 이야기가 나돌만 하다. 금융계는 당초 이 행장은 연말 주총에서 연임이 유력할 것으로...
2014.12.02 11:40
<사설> 지배구조 모범규준, 경영권 침해 소지 없애야
KB금융지주 사태의 재발을 막기위해 금융위원회가 내놓은 ‘금융사 지배구조 모범규준’이 그 적용 범주를 놓고 논란에 휩싸였다. CEO(최고경영자) 선임 절차를 사외이사가 중심인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담당하도록 한 규정이 은행권은 물론 대기업 계열 금융사에도 일률적으로 적용되는데 따른 것이다. 모범규준...
2014.11.27 11:41
<사설> 삼성-한화 빅딜, 한국경제 체질개선 신호탄으로
삼성과 한화 그룹의 4개 계열사 빅딜은 신선한 충격이다. 낮 잠에 빠진 산업경제계가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한 방 강하게 먹은 꼴이 됐다.특히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핵심역량 집중이 최우선이며 이를 위해선 비주력 계열사는 언제든 과감히 정리할 수 있다는 선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그동안 재계 빅딜...
2014.11.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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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강남 105층 GBC 55층으로?" 현대차 계획, 제동 걸렸다[부동산360]
서울 강남구 삼성동 부지에 들어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105층 1개 동이 아닌 55층 2개 동으로 낮춰 짓겠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현대차그룹이 제출한 GBC 건립 설계 변경안과 관련해 추가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통화에서 "원칙적으로 105층 건립을 원하지만 현대차그룹이 55층으로 변경하는 것을 희망할 경우 배치가 적절한지 등 관련해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만약 그런 협상을 하지 않는다면 105층으로 추진하는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