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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메르스로 잇단 병원 폐쇄, 일반 환자들 어디로 가나
삼성서울병원이 15일부터 부분 폐쇄되면서 신규 외래와 입원 환자는 아예 받지 않고 응급을 요하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한 수술도 모두 중단했다. 삼성서울병원 하루 평균 외래환자는 평균 8000~8500명선이며 매일 230여명이 신규 환자가 입원한다. 크고 작은 수술은 하루 200여건이 이뤄지고 주말에도 30~40건이 진행된다...
2015.06.15 11:00
[사설]가뭄비상, 강력 절수대책 등 긴급대응 나서야
국토가 타들어 가고 있다. 특히 서울, 경기, 강원, 경북 등 중부권의 강우량이 평년의 51~55%수준을 밑도는 등 4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으로 몸살이 극심하다. 11일 내린 단비는 대지를 적시기도 어려울 정도로 소량이었고, 기온은 재차 30도를 웃돌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당분간 큰 비소식도 없어 가뭄 피해는 더욱 ...
2015.06.12 11:03
[사설]온실가스 감축, 의지는 보이되 너무 앞서가지 말아야
정부가 11일 세계 195개국이 참여하는 ‘신(新)기후체제(포스트 2020)’에서 이행할 온실가스 감축 목표 초안을 공개했다. 2030년의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를 기준으로 그보다 14%에서 31% 까지 배출량을 줄인다는 4가지 시나리오를 내놓았다. 정부는 마련한 시나리오는 경제성장률과 유가, 산업구조 등의 변수를 고려해...
2015.06.12 11:03
[사설]한은 금리인하, 추경 더해져야 경제부양 효과 배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2일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내렸다. 지난해 8월 내수 부진을 들어 15개월 만의 금리 인하를 단행한 금통위는 그해 10월과 올해 3월 금리를 재차 내려 초유의 1%대 기준금리 시대를 맞은 상황에서 석 달 만에 다시 인하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우리 경제의 아킬레스건인 ...
2015.06.11 11:03
[사설]해외건설 7000억달러 쾌거, 제2도약 준비할 때
국내 건설회사의 해외건설 수주 누적액이 10일로 7000억달러를 돌파했다. 1965년 현대건설이 처음으로 태국 고속도로 공사를 따내며 첫 발을 내디딘지 반세기 만에 이룬 값진 성과다. 지금 우리 경제는 내수 침체와 일자리 부족 등으로 저성장이 장기화되고, 믿었던 수출은 5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큰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2015.06.11 11:03
[사설]미얀마 가스전 매각, 포스코 구조조정에 도움되나
포스코 그룹이 자회사인 대우인터내셔널 전병일 사장을 해임할 방침이라고 한다. 그룹차원에서 대우인터내셔널이 갖고 있는 미얀마 가스전 매각 움직임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발했다는 게 그 이유다.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경영쇄신 작업을 벌이고 있는 권오준 회장의 리더십에 전 사장이 반기를 든 것으로 그냥 넘길 수 없다...
2015.06.10 11:02
[사설]휘청대는 서민경제 다스릴 선제적 조치 들어갈 때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경제적 파장이 확산 일로다. 급기야 국내 최대규모의 전통시장인 성남 ‘5일 모란장’이 9일 임시 휴장하기에 이르렀다. 영세 자영업자들에게도 매서운 후폭풍이 일고 있다는 단적인 사례다. 대중이 모이는 자리를 꺼리는 탓에 수학 여행은 물론 각종 공연장과 경장 관람객이 눈에 띄게 줄어든지...
2015.06.10 11:02
[사설]메르스 이번주가 분수령, 전문가가 퇴치 첨병돼야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 1차 진원지인 평택성모병원에서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판데믹’(대유행)의 공포는 가라앉았지만 삼성서울병원 관련 확진자가 8일 하루에 23명이나 쏟아져 나오면서 2차 확산이 우려되는 국면이다. 9일에도 메르스 청정지대를 유지해온 강원도에서 2명의 환자가 양성 반응을 보였고, 메르...
2015.06.09 11:01
[사설]황 총리후보자 청문회 자세 성실해 보이지 않는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너무 부실하다. 제출된 자료는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기에 턱없이 모자라고, 본인 해명에는 알맹이가 없다. 그나마 일부 껄끄러운 자료는 아예 내놓지 않았다. 그러니 야당 청문위원들이 병역 면제와 ‘전관예우’, 변칙 전화 수임, 증여세 탈루 등을 따져도 의혹이...
2015.06.09 11:01
[사설]메르스 범국가적 대응, 더 촘촘하고 구체적이어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을 막기위한 총력체제가 일단 구축됐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협의체가 구성되고 국회는 여야가 함께 참여하는 메르스특별위원회를 가동키로 한 것이다. 메르스 확진 판정 권한도 모든 광역단체에 주어져 2차 감염자에 대한 보다 정밀한 추적 관리가 가능해지는 등 전반적인 대응도 한결 체계...
2015.06.0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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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