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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고착화되는 저성장, 노사정 모두 남다른 각오 필요
한국 경제가 저성장 중병에 걸렸음이 거듭 확인됐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1분기보다 0.3% 증가하는데 그쳤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난해 2분기 0.5%로 내려 앉은 후 5분기 연속 0%대 성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된 건 아닌지 불안과 우려를 떨치기 어렵...
2015.07.24 11:12
[특별기고 - 강용] 혹시 양파 값은 원래 얼마인지 아시나요?
금양파, 금배추... 최근 언론을 통해 농산물 가격이 전년대비 몇 배나 올랐다는 자극적인 기사를 어렵지 않게 접하고 있다. 그런데 양파 값은, 배추 값은 원래 얼마인가? 언제보다 얼마나 오르면 오른 것이고 폭등한 것이 되는가?그 기준은 무엇일까? 작년 양파 가격은 유례없는 기상호조와 작황호조로 사상 최저 가격이었다...
2015.07.23 11:29
[헤럴드 포럼 - 이구용] 동남아 출판시장, 기회의 땅
택시를 타고 자카르타 시내를 지난다. 거래 출판사 방문 일정이 있어서다. 타고 있는 택시 주위로 일본산 자동차가 끊임없이 지나간다. 저 차종들은 언제부터 이곳을 누비고 다녔을까. 인도네시아에서 책 한 권에 대한 판권료는 미화 1000 달러 안팎. 수출업무 진행과정에서 소요되는 경비와 인건비를 감안하면 사업적으로 ...
2015.07.23 11:29
[사설] 노동개혁 결의 당정청, 勞·野와 대화채널 복원하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황교안 국무총리,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 당정청 수뇌부가 68일 만에 회의를 가졌다. ‘유승민 파동’의 뒤끝이라 그랬겠지만 김 대표의 ‘일심동체론’에 황 총리는 ‘운명공동체론’으로 화답했고, 이 실장은 ”당의 지원 없이 정부가 성공할 수 없고 정부의 성공 없이 당의 미래도 밝지 않다“...
2015.07.23 11:28
[경제광장 - 이일형] 미국과 중국의 경제 협력 제2라운드
지난 20년간 미국과 중국의 경제협력은 세계화를 이끌어내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미국의 확장적 거시경제정책은 마치 불에 기름을 붓듯 중국수출을 증폭시켰고, 중국의 잉여 노동력은 불에 지속적으로 땔감을 제공해 주는 역할을 했다. 다만 세계무역 확대와 경제성장에 기여한 이런 역학관계는 선진국의 과도한 부채 및...
2015.07.23 11:28
[사설] 가계부채관리, 바닥경제 꺼지지 않게 절충점 찾아야
한국 경제의 뇌관으로 떠오른 가계부채 종합관리방안이 나왔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계부채 규모와 부실 방지를 위해 담보 위주의 금융기관 대출심사를 소득에 기반을 둔 상환 능력 중심으로 바꾸기로 한 것이 골자다. 또 고정금리 대출을 늘리고, 원리금 상환 시점도 앞당겨 대출 구조의 질적 개선을 병행 추진키로 했다...
2015.07.23 11:28
[직장신공] 劃을 긋지 말라(2)
지난주에 ‘영업부장이 제품에 대한 클레임을 꼭 오너 앞에서 터트려서 자신의 입장을 곤란하게 만든다’는 한 R&D 부장의 사연을 다루었다. 임원이나 톱의 자리로 나아가려면 자기 분야에만 머물지 말고 회사 업무 전체를 바라보는 관점을 지니라고 설명했는데 너무 거창하게만 이야기한 것 같아서 조금 세부적인 내용을 보...
2015.07.23 11:26
[헤럴드포럼- (사)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장 강 용(학사농장 농부)] 혹시 양파 값은 원래 얼마인지 아시나요?
금양파, 금배추... 최근 언론을 통해 농산물 가격이 전년대비 몇 배나 올랐다는 자극적인 기사를 어렵지 않게 접하고 있다. 그런데 양파 값은, 배추 값은 원래 얼마인가? 언제보다 얼마나 오르면 오른 것이고 폭등한 것이 되는가?그 기준은 무엇일까? 작년 양파 가격은 유례없는 기상호조와 작황호조로 사상 최저 가격이었다...
2015.07.23 08:18
[프리즘 - 한지숙] 복지개혁하는 영국에선 BBC도 살빼는데…
영국은 지금 복지개혁 법안으로 뜨겁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의 복지개혁은 ‘최저임금 상향, 법인세 인하, 복지 축소’로 요약된다. 각 부처 예산을 2019~20년까지 20~40%씩 줄여 총 200억파운드의 정부 지출을 삭감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공영방송 BBC도 이같은 정부 복지예산 축소의 유탄을 맞았다. 75세 이상 시청자에...
2015.07.22 11:09
[문화스포츠 칼럼 - 박영상] ‘빈 글러브 태그’ 사건을 보면서…
지난 9일 벌어졌던 삼성과 SK 프로야구 경기에서 나온 김광현의 소위 ‘빈 글러브 태그’는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하는 숙제를 던져 주고 있다. 야구경기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측과 페어플레이 정신에 어긋난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 팽팽히 맞섰다. 조그만 일이기 때문에 표면에선 곧 사라졌지만 스포츠맨의 윤리나 도덕...
2015.07.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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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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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