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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 함영훈> 사람은 책을, 책은 사람을, 만들지 않고 있다
오는 18일부터 아시아 3대 책 축제인 ‘서울 국제도서전’이 열리지만, 출판계엔 안타까운 소식만 들린다. 한 메이저 출판사 매출이 작년에 비해 30%가량 곤두박질치더니 2011년 가구당 오락문화비 지출 항목 중 1위를 달리던 도서구입비가 3년만에 3위로 내려앉았다. 도서구입비는 10년전보다 40% 줄었다.동네 서점은 1995...
2014.06.12 11:38
<사설> 중기적합업종 강제지정 앞서 자율 상생협약부터
동반성장위원회가 시행 3년 만에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를 전면 손질하겠다고 나섰다. 대상업종을 최소화하고 지정요건을 까다롭게 만들고 중도에 지정을 해제할 수 있게 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제도 확대를 기대했던 중소업계는 대기업 편향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개선이 아니라 개악’이라며 일부 소상공...
2014.06.12 11:36
<사설> 개각 앞두고 다시 도진 칸막이식 부처 이기주의
국민 생활에 파급력이 큰 정책들이 정부 부처간 사전 조율 없이 중구난방으로 발표되면서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개각을 앞두고 컨트롤 타워의 공백이 생기면서 ‘칸막이식 부처 이기주의’라는 고질병이 다시 도지는 모습이다.저탄소차 협력금 제도는 불협화음의 대표적 사례다.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자동...
2014.06.12 11:36
<경제광장 - 한상완> 새로운 내각에 거는 기대…
한상완 현대경제연구원 전무실제 중산층과 체감 중산층 간의 괴리가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공식 통계상 실제 중산층은 2009년 66.9%에서 2013년 69.7%로 2.9%포인트 증가했지만 스스로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체감 중산층은 같은 기간 54.9%에서 51.4%로 3.5%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실제 중산층 가운데 자신을 중산층으로...
2014.06.12 08:53
<세상속으로 - 이민화> 대학의 기술사업화 재편할 때다
전 세계 일류대학들은 기업가정신 교육과 보유기술 사업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MIT와 스탠퍼드대 졸업생 기업들의 매출 총액이 각각 1조9000억달러와 2조7000억달러에 이른다는 사실은 잘 알려진 숫자다. 중국의 칭화대 기술지주사의 매출액도 우리 돈 6조원대다. 대학이 보유한 기술 사업화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주...
2014.06.11 11:31
<문화스포츠 칼럼 - 박영상> KBS가 바로 서려면…
KBS이사회가 며칠 전 길환영 사장의 해임 제청안을 가결했다는 뉴스를 보고 언론학을 공부한 나는 참담함을 떨칠 수 없었다. 그런 결정이 옳았느냐 틀렸느냐가 아니라 거기까지 이르는 과정이 지저분하고 치사하게 비춰졌기 때문이다. 더구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영방송에서 이런 일이 되풀이 되고 있어 혹시 만성병으로...
2014.06.11 11:30
<데스크 칼럼 - 이수곤> K푸드, 글로벌 무대서 살아남으려면
#지난주 토요일 가본 도심 백화점 한곳의 식품매장은 흡사 외국 브랜드 전시장 느낌이었다. 아예 독립 진열대를 마련한 외산 제과코너엔 로아커, 페퍼리지팜, 트롤리등 미국. 유럽제품이 가득했고 심지어 독일의 유기농 뻥튀기 제품은 100g에 무려 4000원에 팔리고있었다. #지난 4월 국내 한 우유업체는 중국에 흰 우유를 수...
2014.06.11 11:26
<황해창 선임기자의 생생e수첩> 브라질 축구이야기
#1960년대 후반 자이르(콩고)는 내전으로 극심한 몸살을 앓았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이따금 총성이 멎었다. 바로 브라질이 낳은 축구황제 펠레가 경기하는 날이었다. 이날만큼은 반군도 정부군도 TV앞에 모여들의 같은 핏줄의 현란한 개인기를 만끽했다. #1994년 5월 5일, 당시 브라질의 축구영웅 호마리우(現정치인)의 아...
2014.06.11 11:24
<사설> 영리병원 논란 재점화, 당위성 설득하라
정부가 병원의 부대사업을 늘리는 내용의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1일 입법예고하자 야권과 의료ㆍ시민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의료보건산업노조는 단식농성에 들어가는 등 정부와 전면전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이른바 투자개방형(영리)병원 논란이 빠르게 재점화되는 분위기다. 정부가 내놓은 개정안에는 특히 ...
2014.06.11 11:22
<사설> ‘깜짝 총리’ 에 거는 기대와 우려
박근혜 대통령이 새 국무총리 후보에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을 지명했다. 국가정보원장에는 이병기 주(駐) 일본 대사를 내정했다. 일단 인사의 외양으로 보면 긍정적 평가를 내릴만 하다. 문 총리 후보자는 35년 외길 언론인의 길을 걸어왔다. ‘좌(左) 장군-우(右) 율사-중(中) 관료’ 라는 박 대통령의 인재 풀이 다소 ...
2014.06.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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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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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단번에 번다’에 우루루 몰렸다…한강변 로또 줍줍 열기 이정도라니 [부동산360]
과거 청약 만점통장이 등장했던 강동구 신축 분양단지에서 나온 취소후 재공급 물량에 1만6000여명이 청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는 한강변과 맞닿은 데다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또 한번의 ‘줍줍’ 열기를 증명했다. 〈5월1일 ‘3억 로또 줍줍 한강변 아파트 나온다…255대1 만점통장 나왔던 그곳 [부동산360]’ 단독 보도〉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일 진행한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6가구에 대한 무순위 특별공급 청약, 일명 ‘줍줍&rs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