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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후쿠시마産 수산물 수입제한 해제 이후가 문제
세계무역기구(WTO)가 한국 정부의 일본 후쿠시마(福島)산 수산물 수입 금지에대해 지나친 조치라는 1차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우리 정부에 전달된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에 대한 WTO 분쟁해결기구(DSB) 패널 판정 결과가 그렇다고 한다. 류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
2017.10.18 11:09
[사설]靑, 헌재소장 임명하라는 재판관 요구 어찌 생각하나
헌법재판소가 16일 재판관 8명 전체회의를 열고 공석중인 소장과 재판관 1명을 속히 임명해 달라고 촉구하고나섰다. 이들의 공석이 장기화되면서 정상적인 업무 수행은 물론 헌재의 ‘위상’에 상당한 문제가 초래된다는게 그 요지다. 헌재의 이같은 입장은 청와대가 공개적으로 밝힌 ‘김이수 대행체제 유지’ 방침과 정면...
2017.10.17 11:17
[사설]‘클린 재건축’은 엄벌과 신속행정 병행돼야 가능
정부가 재건축 수주전에 일침을 가하기로 했다. 조합원들에게 고급호텔 식사나 수십만원대 굴비세트를 제공하는 등 고액 향응ㆍ선물 공세는 기본이고 수천만원의 이사비나 재건축 부담금 무상 제공 약속 등 ‘돈잔치’로 시장을 혼탁하게 만든 건설업체들로서는 자업자득이다. 경쟁 건설사에 대한 도를 넘은 비방과 흑색선전...
2017.10.17 11:17
[사설]공수처 비대화 막아야 하나 의도 못살릴 정도면 곤란
법무부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권고안을 내놓았다. 지난달 18일 발표된 법무ㆍ검찰개혁위원회의 권고안과 비교해 보면 규모를 줄이고, 공수처장 임명권을 국회로 넘긴 게 그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법무부 안에는 공수처장의 경우 대통령이 복수의 후보중 1명을 지명하는 방식에서 국회가 단수로 선출토록했다...
2017.10.16 11:32
[사설]자살 음주에 흡연 도박까지, 한국 청소년 왜 이러나
국회 국정감사용으로 의원들에게 보고되는 각종 자료들을 보면 한국 청소년들의 미래는 암울한 잿빛이다. 그동안 관심을 집중시켰던 자살과 흡연에 이어 이젠 음주와 도박까지 청소년들을 물들이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알코올중독 현황’...
2017.10.16 11:32
[사설]학생부용 교내償 남발…대입제도 획기적 개편 불가피
고등학교의 각종 교내 대회가 남발되고 이에 따라 수상자도 마구 양산된다고 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2016년 고교 별 교내상 수여 현황’ 내용이 그렇다. 놀랍고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공교육에대한 불신이 더 깊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경기지역의 한 고등학교 ...
2017.10.13 11:25
[사설]실적보다 주목되는 삼성전자의 데이터 회사 선언
삼성전자가 반도체 초호황에 힘입어 3분기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14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때 매출은 29.65%, 영업이익은 178.85% 급증했다. 특히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38조5000억원으로 연간 사상 최대 기록도 가뿐히 넘어섰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삼성전자의 매출은 240조원을 돌파하...
2017.10.13 11:25
[사설]긴장감 없는 4차산업혁명 전망과 대책
정부가 4차산업혁명을 선도함으로써 2030년까지 최대 460조원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일으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신규매출 증대(85조원), 비용 절감(199조원), 소비자 후생 증가(175조원)로 구체적인 수치까지 들어 설명했다.하지만 11일 4차산업혁명위원회 제1차 회의를 통해 드러난 정부의 이같은 예상과 계획에 기대보다...
2017.10.12 11:21
[사설]洪대표, 개헌 늦추자고 할게 아니라 독려해야 할 입장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개헌 국민투표를 내년 지방 선거 이후로 미루자고 또 언급했다. 홍 대표는 11일 “개헌은 대선보다 더 중요한 국가 대사인 만큼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달 말에도 비슷한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지방선거 때 휩쓸려 투표할 게 아니라 선거 이후 시간을 ...
2017.10.12 11:21
[사설]혁신성장의 출발점은 규제개혁입법이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또 다시 성장을 강조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2%대로 추락한 경제성장률을 3%대로 끌어올리는 한편 성장이 일자리로 이어져 그 혜택이 국민소득으로 돌아가도록 하는 데 사명감과 자신감을 가져달라”고 지시했다. 지난달 26일 국무회의에서 ‘혁신성장의 속도감있는 추진’을 강조...
2017.10.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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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