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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총체적 부실 道公, 통행료 인상 논할 때인가
고속도로 터널공사를 하면서 터널 붕괴를 막기위해 시공하는 락 볼트(Rock Bolt)를 빼 먹은 사건은 가히 충격적이다. 부실공사측면에서 지하공사후 터널 뒷채움공사를 제대로 마무리하지 않아 대형 땅꺼짐 현상이 발생한 서울 잠실 싱크홀 사건을 뛰어넘을 정도다. 락 볼트는 터널 지반 보강자재로 터널 굴착과정에서 암반에...
2014.10.10 11:12
<사설> 우윤근 새 원내대표, 합리와 품위의 정치 기대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로 뽑힌 우윤근 의원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무엇보다 법조인 출신의 3선인 우 신임 원내대표는 ‘합리적’ 리더십의 소유자라는 평가가 반갑다. 실제 그는 당선 소감을 통해 “균형감을 갖고 국민과 통하는 품위있는 야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협상 상대인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2014.10.10 11:11
<세상읽기-문호진> ‘히든싱어’와 삼성전자
종합편성채널 JTBC의 ‘히든싱어’는 음악 예능 차원을 뛰어넘는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톱 가수들은 자신 보다 더 자신을 사랑하는 팬들과의 만남을 통해 마음이 뜨거워지는 힐링을 체험한다. 매너리즘에 빠졌던 자신을 돌아보고 진심을 담아 노래했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다짐도 한다. 모창 능력자들의 스토리는 더욱 ...
2014.10.10 11:11
<사설> 공기업 개혁 또 미루면 朴정권 심판받을 것
박근혜정부들어 가장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는 것이 공공기관 개혁이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들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내는 모양이다. 7일 감사원이 내놓은 ‘공공기관의 경영관리 및 감독실태’를 보면 이런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 55개 공공기관이 인건비를 방만하게 집행하고, 부실한 사업 검토로 낭비하거나...
2014.10.08 11:32
<사설> 교육현장에 불어닥친 무상복지 후유증
교육재정파탄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선심성 교육복지 공약과 무리한 추진에 따른 결과다. 당장 내년도 3~5세 어린이, 62만명에 대한 보육료 지원이 끊길 처지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내년도 어린이집 보육료 전액을 편성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내년 누리과정(3~5세 무상교육)지원에 소요되는 3조92...
2014.10.08 11:31
<광화문 광장-김주경> 삼척시 주민갈등 이대로 괜찮은가
강원도 삼척시가 지금 신규원전 건설과 관련해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다. 이러한 갈등의 원인은 지난 2012년 신규원전 건설과 관련, 삼척시에서 신규원전 부지 건설후보지로 신청해 신규예정부지로 지정고시 된 이후 주민들이 이에 반대운동을 전개하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또 이 과정에서 삼척원전 건설 반대를 ...
2014.10.08 11:30
<세상속으로-김문겸> 적합업종은 ‘따뜻한 자본주의’의 출발점
적합업종제도 변질 주장은 오해대-중기 간 자율적 타협의 산물불균형으로 왜곡된 시장질서 시정건전한 경쟁 회복하는 따뜻한 제도최근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가 복지정책으로 변질됐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요약하면 적합업종은 소비자 이익에 반하고 ‘레드 오션을 과밀하게 만드는 악수’이며 이미 폐기된 ‘고유업종...
2014.10.08 11:29
<라이프 칼럼-백종원> 창조경제의 바탕, 서울
전쟁과 가난의 이미지인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이제는 한류와 경제성장으로 ‘코리아 프리미업’을 받고 있다. 모바일폰, 자동차를 중심으로 IT, 가전제품이 ‘made in korea‘의 프리미업을 받고 있다. 이제는 제품 제조는 물론 아이디어와 지식을 서비스를 개발하여 제공하는 창조산업을 통해 명성을 높이고 있다. 한국...
2014.10.08 11:26
<쉼표> 세종의 탄식
한글창제 작업이 한창이던 어느 한겨울 밤, 집현전에 불이 켜진 것을 본 세종이 내관에게 그 안을 살펴보라 명한다. 학사 신숙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세종은 그가 언제까지 일을 하는지 지켜보도록 하고 궐로 가 기다린다. 새벽닭 울음소리가 나서야 내관이 돌아오자 세종은 입고 있던 초구(수달가죽으로 만든 두루마기)...
2014.10.08 11:24
<황해창 기자의 세상읽기> 세종대왕의 눈물
한글창제 작업이 한창이던 어느 한겨울 밤, 집현전에 불이 켜진 것을 본 세종이 내관에게 그 안을 살펴보라 명합니다. 그 곳에 학사 신숙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세종은 그가 언제까지 일을 하는지 지켜보도록 하고 궐로 가 기다립니다. 새벽닭 울음소리가 나서야 내관이 돌아오자 세종은 입고 있던 초구(수달가죽으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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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