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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 정덕상> 화근(禍根)은 저절로 자라지 않는다
효율적으로 국정운영을 하려면 현안에 대해 적당한 시기에, 분명한 메시지를 던지는 게 상식인데 번번이 타이밍을 놓치고 있다. 국내정치에서 통치권자의 전략적 모호성은 혼란을 초래해왔다.“국정원 대선 개입이라는 5만5000여건의 트윗글은 국내에서 4개월간 생산되는 2억2800만개 중 0.02%, 게다가 직접 증거라고 제시한...
2013.10.24 11:12
<경제광장>미 재정위기가 주는 교훈-박종구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미국이 정부폐쇄와 디폴트 위기에서 간신히 벗어났다. 여야의 합의에 따라 내년 1월 15일까지 연방 예산의 집행을 허용하고, 2월 7일까지 연방 부채상한 적용을 유예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 13일까지 예산과 세제 관련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이번 재정위기의 핵심 요인은 공화당의 오바마 건강보험 개혁 반대 의지...
2013.10.24 10:10
주거 빈곤층 보듬는 주택정책 펼쳐라 - 박상근(세무회계연구소 대표)
8.28 전월세대책 발표 이후 집값이 반등에 성공하는 등 주택시장에는 훈풍이 불고 있지만 전ㆍ월셋값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의 경우 시세에 따라 보증금과 월세를 정하는 공식이 무너지고 집주인 의도대로 전세가 고가 월세로 속속 전환되고 있다. 저금리에 따른 집주인의 월세...
2013.10.24 09:58
<데스크 칼럼 - 김형곤> 강원랜드 칩과 동양 CP는 다르다?
동양의 기업어음(CP)은 사실상 칩을 연상케 한다. 칩을 잃었다고 원금보장을 요구하는 내장객은 없다. 그런데 만약 딜러가 속임수를 부렸다면, 그런 상황을 감시카메라가 오작동으로 잡아내지 못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 강원랜드에 들어서면 입구에서부터 놀라게 된다. 자발적으로(?) 자기 돈을 ...
2013.10.23 11:45
<사설> 북극항로 가치 확인한 시범운항 성공
한국 국적선으로선 처음으로 북극항로 시범운항에 나섰던 현대글로비스의 스테나폴라리스호가 22일 무사히 광양항에 도착했다. 지난달 17일 러시아 우스트루가항에서 나프타 4만여t을 싣고 출항한 지 35일 만이다. 이번 운항의 성공은 ‘신해양 실크로드’로 불리는 북극항로 시대를 우리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북...
2013.10.23 11:45
<사설> 민주당, 대선 승복 · 불복 여론조사 어떤가
민주당이 대선 승복을 뒤집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당의 중진인 설훈 의원(3선)은 22일 긴급의총에서 “대선이 끝난 지 10개월이 됐지만 새로운 상황으로 가고 있다”며 “지난 대선 자체가 심각한 부정이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아야 한다. 그렇다면 이 선거 결과가 승복할 수 있는 것이었느냐를 다시 생각해야 한...
2013.10.23 11:45
<쉼표> 성철 스님
경북 문경의 희양산 자락에 봉암사라는 절이 있다. 지금은 스님들의 수행전용 공간으로 일반인 출입이 금지돼 있다. 1947년 이곳에 성철을 비롯해 청담 자운 우봉 등 현대불교 개혁에 선구적 역할을 한 젊은 스님들이 모였다. 속세와의 인연을 끊고 일시적 이해관계를 떠나 오로지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수행하며 깨달음을 얻...
2013.10.23 11:26
<세상속으로 - 이민화> 창조경영은 ‘혁신 · 유지관리의 선순환’서 나온다
혁신위주 기업가정신은 반쪽경영새가치 위해선 유지관리가 필수혁신·효율 사이 황금비율 찾아대립 넘어 태극의 조화 배워야기업경영에서 혁신이 화두가 된 지 오래다. 그러나 혁신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게 창조경영의 어려운 점이다. 혁신에 도전하는 경영을 바로 기업가적 경영이라고 정의하고, 기존의 운영(Operation) 위...
2013.10.23 11:25
<문화스포츠칼럼 - 박지영> 스타들이여, 연극무대로 눈을 돌려라
‘다니엘 래드클리프, 헬렌 미렌, 제임스 맥어보이….’ 세계적인 이 영화배우들이 레드카펫에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자 로열 오페라하우스 앞은 열기로 가득 찼다. 무슨 세계적인 영화제라도 열린 것일까? 아니다. 지난 4월 2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로렌스 올리비에상’ 시상식장의 모습이다. 올리비에상은 영국의 연극...
2013.10.23 11:23
창조경영은 ‘혁신과 유지관리의 선순환’에서 나온다
기업경영에서 혁신이 화두가 된 지 오래다. 그러나 혁신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게 창조경영의 어려운 점이다. 혁신에 도전하는 경영을 바로 기업가적 경영이라고 정의하고, 기존의 운영(Operation) 위주의 경영과 차별화하고 있다. 그래서 스티븐슨과 티몬스 등은 ‘기업가정신이란 자원이 모자라더라도 기회를 포착하고 도전...
2013.10.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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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