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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 정글만리
중국이 이룩한 3가지 역사적인 업적은? 중국에서 사업할 때 지켜야 할 3대 금기는? 중국인의 3대 상술은? 마오의 3대 어록은? 중국의 3독(毒)은? 출간 이후 8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키고 있는 조정래의 장편소설 ‘정글만리’를 읽다 보면 이러한 시중의 속설과 상식, 학설들이 잇따라 등장한다. 복잡난해한 현대 중국...
2013.10.16 11:24
<세상속으로 - 정장선> 박근혜 대통령, 높은 지지도는 藥인가 毒인가
원칙·소신 리더십 지지도 높지만포용·소통 부재로 독선 우려지지층조차 걱정의 목소리세종·메르켈 통합 리더십 배워야취임 8개월을 맞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여전히 60%의 높은 지지도를 보이고 있다. 공약후퇴나 인사파동 등 악재가 많은데, 높은 지지를 받는 건 이례적이다. 핵심적인 이유를 눈여겨보면 북한관계, 국...
2013.10.16 11:23
<사설> 甲축에도 못 끼는 대우조선의 막장 甲질
경남 거제시에 있는 대우조선해양(주) 임직원들의 납품비리 행태는 혀를 내두를 정도로 역겹기 짝이 없다. 검찰이 밝혀 낸 그들의 비리는 하나같이 우리 사회, 특히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갑과 을’이란 힘의 불균형이 어떤 것인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한마디로 치졸의 극치다.이 회사 A 상무는 자신이 사놓은 2층 주택...
2013.10.16 11:20
<사설> 국민검사, 금융소비자 권익증진 계기돼야
금융감독원이 동양증권의 불완전 판매에 대한 국민검사청구를 수용했다. 동양증권을 통해 동양그룹 기업어음(CP)과 회사채에 투자했던 600여명이 잘못된 투자 권유로 피해를 입었다며 검사를 요구하자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국민검사제도는 지난 5월 금융 소비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도입됐으며 실제 적용은 이번이 처음이...
2013.10.16 11:20
<데스크 칼럼 - 박승윤> 기업에 힘 자랑하는 국정감사
기업들의 불공정 행위를 규제하고 감시하고 시정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정부기관의 역할이다. 필요하다면 기업인을 증인으로 부를 수있지만 이는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파헤치는 참고인에 머물러야 한다.국회의 국정감사가 한창이다. 그런데 지난 14일 시작된 올 국감은 기업 청문회 분위기다. 국감 대상인 기관장은 뒷전이고...
2013.10.16 11:19
<쉼표>정글만리
중국이 이룩한 3가지 역사적인 업적은? 중국에서 사업할 때 지켜야 할 3대 금기는? 중국인의 3대 상술은? 마오의 3대 어록은? 중국의 3독(毒)은? 출간 이후 8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키고 있는 조정래의 장편소설 ‘정글만리’를 읽다 보면 이러한 시중의 속설과 상식, 학설들이 잇따라 등장한다. 복잡난해한 현대 중국...
2013.10.16 09:17
<쉼표> 그레이트 버스
1954년 7월 24일, 런던 시내에 빨간 2층 버스가 등장하자 가장 환호한 이는 버스를 모는 운전기사였다. 이 산뜻한 2층 버스는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해줬지만 운전기사에게는 손과 발을 편하게 해주는 놀라운 발명이었다.더글라스 스콧이 차량을 디자인한 이 버스는 놀라운 혁신의 산물이었다. 독립 서스펜션, 파워 스티어링...
2013.10.15 11:25
<사설> 일자리 180만개 날린 한국 투자환경
14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강동원 의원은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의 국내 투자 미비를 질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삼성전자의 예를 들며 “올해 24조원 투자 계획 중 국내 투자는 10분의 1도 안 되는 2조2500억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국내 최대 기업이 아무리 많은 투자를 해도 경제에 미치는 효...
2013.10.15 11:20
<사설> 개성공단 국제화, 더 체계적인 접근 필요
오는 31일로 예정됐던 개성공단 외국기업 투자설명회가 무산되게 된 것은 매우 실망스런 일이다. 남북한은 개성공단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남쪽에 주재하는 외국기업들과 외국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개성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키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남북 간에 개성공단 3통(통행ㆍ통신ㆍ통관) 문제 등 후속 협의가...
2013.10.15 11:20
<프리즘 - 조문술> 창조경제의 또다른 적, 창업자 연대보증
창업자 연대보증은 모든 창업자를 선량하게 보지 않는다는 데 문제가 있다. 생존확률 1%라는 최악의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죽음의 계곡’에 기꺼이 뛰어들려는 이들에게 최소한의 안전장구마저 내놓으란 소리와 같다.5월 이후 창업ㆍ벤처, 중견기업, 소상공인 관련 대책이 차례로 발표되면서 창조경제의 얼개가 짜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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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