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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주 기자의 유통이야기]가격인상 꼼수 이젠 그만
연초부터 담배를 시작으로 햄버거와 음료수 값이 줄줄이 올랐죠. 이들 모두는 소비자들이 즐기는 상품인 탓에 가계부담이 적지 않을 듯합니다. 특히 흡연자의 경우엔 담뱃값만 생각하면 울화통이 터진다는 말이 나올 법합니다. 이런 마당에 맥주 값이 오른다는 ‘~카더라’ 방송까지 나오니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수입산 맥...
2015.03.02 11:56
[홍길용기자의 貨殖列傳] 살리자면서 죽이려는 경제주체들
흔히 점술서로 잘못 알려진 주역(周易)은 사실 과학서적이다. 오랜시간 자연을 관찰한 통계들을 일정한 기준으로 분류하고 해석한, 한마디로 세상이치를 담은 책이다.주역 문언(文言)편에 ‘같은 소리는 서로 응하고, 같은 기운은 서로를 돕는다(同聲相應, 同氣相求)’는 말이 나온다. 또 ‘물은 젖은 데로 흐르며(水流濕) ...
2015.03.02 11:05
[최남주 기자의 유통이야기]가격인상 꼼수‘이젠 그만’
연초부터 담배를 시작으로 햄버거와 음료수 값이 줄줄이 올랐죠. 이들 모두는 소비자들이 즐기는 상품인 탓에 가계부담이 적지 않을 듯합니다. 특히 흡연자의 경우엔 담뱃값만 생각하면 울화통이 터진다는 말이 나올 법합니다. 이런 마당에 맥주 값이 오른다는 ‘~카더라’ 방송까지 나오니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수입산 맥...
2015.03.02 11:03
[데스크 칼럼-박승윤]일류 금융회사를 키우려면
지난해 5월중순부터 한달간 전국의 3000여개 금융점포 출입문에는 ‘빨간딱지’가 붙어있었다. 전년도 민원발생 평가 결과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은 금융회사의 영업점들이었다. 금융감독당국은 당초 3개월간 빨간글씨로 ‘5등급(불량)’이라고 쓰인 딱지를 붙이도록 했는데 금융사들의 반발로 한달 만에 이를 내리게 했다. ...
2015.03.02 11:02
[사설]제2 중동붐으로 연결돼야 할 朴대통령 순방
박근혜 대통령이 115개 기업 및 경제단체로 구성된 경제 사절단과 함께 중동 4개국 순방에 들어갔다. 박대통령은 첫 도착지인 쿠웨이트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레이트(UAE), 카타르 등의 정상과 회담을 하고 에너지,건설,보건의료,정보통신기술(ITC),금융 분야의 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당면한 경제난을...
2015.03.02 11:02
[쉼표]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사람들 이마에 땀이 난다는 사실을 도대체 믿을 수가 없다네.”“뜨거운 태양 아래 옷을 벗고 바닷물에 뛰어들어간다는 것을 상상할 수가 없어.”푸치니의 3대 오페라 가운데 하나로 19세기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가난한 청춘들의 아름답고 슬픈 사랑 이야기를 노래한 ‘라보엠’ 대사의 한 토막이다. 월세가 밀리고 땔...
2015.03.02 11:02
<홍길용 기자의 화식열전> 살리자면서 죽이려는…이치 거스르는 경제주체를
흔히 점술서로 잘못 알려진 주역(周易)은 사실 과학서적이다. 오랜시간 자연을 관찰한 통계들을 일정한 기준으로 분류하고 해석한, 한마디로 세상이치를 담은 책이다.주역 문언(文言)편에 ‘같은 소리는 서로 응하고, 같은 기운은 서로를 돕는다(同聲相應, 同氣相求)’는 말이 나온다. 또 ‘물은 젖은 데로 흐르며(水流濕) ...
2015.03.02 10:12
<쉼표>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사람들 이마에 땀이 난다는 사실을 도대체 믿을 수가 없다네.”“뜨거운 태양 아래 옷을 벗고 바닷물에 뛰어들어간다는 것을 상상할 수가 없어.”푸치니의 3대 오페라 가운데 하나로 19세기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가난한 청춘들의 아름답고 슬픈 사랑 이야기를 노래한 ‘라보엠’ 대사의 한 토막이다. 월세가 밀리고 땔...
2015.03.02 07:27
[세상읽기-정재욱]기업이 戰士로 나설 때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4일 기업인들과 함께 한 오찬은 눈여겨 볼 대목이 많다. 표면적 취지는 문화 예술 분야와 평창동계올림에 대한 기업의 지원을 당부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속내는 정권의 명운이 걸린 경제살리기에 동참해 달라는 러브콜이다. 우선 참석자들의 면면만 봐도 ‘문화예술 지원 당부’ 이상의 의미가 있...
2015.02.27 11:02
[사설]월성 1호기 재가동 결정, 소모적 정쟁 비화 안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설계수명 30년이 끝나 3년째 가동이 중단된 원자력발전소 월성 1호기에 대해 2022년까지 운전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승인 결정을 두 차례 미루고 27일 열린 전체회의서도 결론을 내지 못하다 날짜가 하루 넘어가는 마라톤 심의 끝에 내린 결정이다. 표결 과정에서 반대 측 위원 2명이 퇴장하고 정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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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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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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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