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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신공] 하나의 끝은 하나의 시작이다 - 김용전 (작가 겸 커리어 컨설턴트)
[직장신공] ‘20년 넘게 오직 한 직장만 다닌 40세 중반의 남자입니다. 조만간 퇴직할 것 같은데 회사 그만 두면 뭐해 먹고 사나 걱정에 잠이 안 옵니다. 퇴직금은 1억 정도 됩니다. 이혼을 하는 바람에 재산이 얼마 없습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이라도 따 놓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이분에게는 정말 미안한 이야기지만 내...
2016.03.03 11:01
[헤럴드포럼]전등을 끄다. 생명의 빛을 켜다 - 윤세웅(WWF한국본부 대표)
2016년 3월 19일은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전 세계적으로 전등 끄기 캠페인이 진행되는 ‘어스아워(Earth Hour)’이다. 2007년 시드니에서 시작돼 한국을 포함한 170개 국가에서 시행되는 세계적인 캠페인 어스아워는 지금까지 수십억 명의 사람들과 약 3400여 개 랜드마크가 한 시간 동안 소등을 실천하는 방법으...
2016.03.03 07:37
[경제광장-허용석] 순탄치 않을 재정의 미래
재정은 세상이 편안할 때는 집을 안정적으로 고이는 주춧돌 같은 역할을 하지만, 세상이 위태로울 때는 거센 비바람을 막는 보루와 같은 역할을 한다. 다행히 현재 우리 재정의 모습은 양적 측면에서 괜찮아 보인다. 그런데 30∼40년 뒤의 모습은 어떨까.장기적으로 재정에 영향을 주는 변수는 크게 인구와 성장, 두 가지이...
2016.03.03 06:18
[문화스포츠 칼럼] 기사형식을 바꾸면?
며칠 전 늦은 오후 저널리즘을 전공한 은퇴 교수들과 언론에서 일하다가 물러난 한 ‘늙은이’들이 만났다. 간헐적으로 회동하면서 저널리즘 현안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걱정을 하는 자리이다. 이 모임은 신문 방송 뉴스에 대한 비판과 걱정 그리고 훈수로 채워진다. 요즈음은 SNS등 온 라인 매체의 기세에 눌려 쪼그라지는...
2016.03.02 12:09
[데스크칼럼] 결국 수출도 사람이 살린다
2월 수출도 저조했다. 수출액은 346억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2.2% 줄었다. 올 들어 두 달 연속, 지난해를 합치면 14개월 연속 뒷걸음질이다. 역대 최장 마이너스 성장 기록도 훌쩍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2001년 3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로 13개월이었다. 감소폭은 최근 3개월 연속 두 자리를 기록하고 있다. 이대로라...
2016.03.02 12:03
[사설] 2월 수출도 내리막, 그래도 절망보다 희망을 보자
경제는 심리다. 이젠 상식이다. 어려운 면만 쳐다보면 힘든 게 당연시 되고 무감각해진다. 기대가 사라지고 절망이 자리잡는다. 다시 일어설 기회조차 사라진다. 우리 경제를 보는 시각이 그랬다. 이젠 밝은 면도 봐야 한다. 실제 희망이 보인다. 2월 수출실적이 그걸 말해준다. 14개월째 감소했다는 점만 볼 게 아니다. 그...
2016.03.02 11:58
[사설] 박 대통령 또‘모든 건 국회 탓’…비난 너무 잦다
박근혜 대통령이 제97회 3ㆍ1절 기념식에서 국회를 향해 또 쓴 소리를 했다. 박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테러방지법과 노동관련 법안 처리 지연에 대해 ’기능 마비‘ ‘직무유기’라며 국회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날 식장에 참석한 정의화 국회의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
2016.03.02 11:58
[사설] 진박 감별에 살생부까지, 국민 얕보다 심판 받을 것
4월 총선 공천 경쟁을 둘러싼 새누리당 내 계파간 다툼이 점입가경이다. 이번에는 밑도 끝도 없는 살생부(殺生簿) 논란이 불거져 당을 더 깊은 수렁으로 밀어넣고 있다. 40여 명의 ‘물갈이 대상’ 현역 의원 명단을 친박계 핵심인사가 청와대에서 받아 김무성 대표에게 넘겨줬다는 게 그 살생부 논란의 핵심이다. 여기에는...
2016.02.29 11:08
[사설] 新월세시대, 임대물량 확대등 전방위 대책 시급
신(新) 월세 시대다. 지난해 전세 거래량(통계청 기준)은 82만1000건으로 5.1% 줄었으나 월세는 65만 건으로 8.3% 늘었다. 전세에서 월세로 넘어가는 속도는 가히 LTE급이다. 완연히 대세는 월세다. 1~2년 내에 월세가 절반 이상에 달할 게 분명하다. 이미 일반주택의 월세 비중은 아파트보다 높다. 상당기간 저금리가 지속...
2016.02.29 11:08
[데스크 칼럼]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입춘이 지나고 경칩(3월 5일)이 눈 앞이다. 2월 마지막 날 한파를 보면 대동강물이 풀리기엔 아직 멀어 보인다. 그래도 계절은 어쩔 수 없이 봄맞이를 준비할 것이다. 개구리도 놀라서 깨어난다는 경칩, 하지만 우리 경제의 봄날은 아득할 뿐이다. 깨어나기는 커녕 시간을 거슬러 동면에 들어가는 분위기다.새해들어 두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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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