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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포럼-황명선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실장] 세 가지 설렘있는 ‘올해의 관광도시’로 떠나자
부지런히 일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것만이 최고의 덕목이던 시대가 있었다. 오늘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쉬는 것도 아까웠던, 그래서 쉬는 것이 사치로 느껴졌던 가난의 시대. 이제 그런 시절도 ‘과거의 추억’으로나 남아있지, 지금은 쉼과 여유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시대다. 쉼과 여유 없이는 심신의 활력...
2016.08.02 11:11
[광화문광장] WWF의 마지막 남은 창립멤버 룩호프만 박사, 세상을 떠나다 -윤세웅 WWF대표
WWF(세계자연기금)의 창립멤버이자 스위스의 다국적 제약회사인 로슈(Roche)의 최대주주 룩 호프만(Luc Hoffmann) 박사가 지난 7월 22일 9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호프만 박사는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계적으로 자연 보전과 지구 환경에 대한 가장 의미 있는 일을 한 분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20세...
2016.08.02 11:07
[라이프칼럼] ‘재벌의 딸’과 식사를
여름방학을 맞아, 외국유학 중인 후배 S가 귀국했다. 선후배 몇 사람이 식사나 하자며 모였는데, 반가워하며 던진 S의 인사말이 이랬다. “그동안 평안하셨습니까?” 버터가 발린 서양식 인사말이나 신세대의 표현은 아니더라도, 까마득하게 어린 후배의 입에서 나온 예스럽고 중후한 인사말에 다들 폭소를 터뜨렸다. 한국에...
2016.08.02 11:07
[데스크칼럼] ‘코브라 효과’와 김영란법
공익적 목적의 인센티브 정책에 예상 밖의 결과가 나타나는 것을 ‘코브라 효과’라고 한다. 이 말은 인도의 영국 식민지 시절에 유래됐다. 당시 수도 델리에서 주민들이 맹독성 코브라에게 물려 죽거나 피해를 보는 일이 잦았다. 대응에 나선 정부는 해결책으로 코브라를 잡아오는 사람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시...
2016.08.01 11:08
[사설] 다시 꼬꾸라진 수출, 활로는 경쟁력을 높이는 길 뿐
한국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수출액이 41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2% 줄었다고 1일 밝혔다.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던 수출이 다시 두 자릿수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월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1월 이후 19개월째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다. 연초 ...
2016.08.01 11:08
[사설] 대기업 연체율 급증, 금융불안으로 이어져선 안돼
대기업 연체율이 2.17%(6월말 기준,금융감독원 집계)로 급증해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행권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이 5조5000억원에 달하는STX조선의 영향이 컸다. 이것만으로 대기업 연체율이 약 1.4%나 높아졌다. 문제는 이제 시작이라는 것이다. 이미 진행중인 조선, 해운업 구조조정 이외에 불과 며칠 후 금융...
2016.08.01 11:08
비키니 입은 제임스 쿡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새해 해돋이를 볼 수 있는 뉴질랜드의 기스본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한다. 영국 탐험가 제임스 쿡 때문이다. 3년 뒤면 쿡이 엔데버호를 타고 뉴질랜드 땅을 밟은지 250년 된다. 꽤 역사적인 기념일을 앞두고 쿡은 망신살이 단단히 뻗친 것 같다.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쿡은 살인자’라는 비난이 ...
2016.08.01 11:07
[CEO 칼럼-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실패는 재도약의 출발점
영화 ‘레버넌트’는 죽음의 문턱에서 생환한 사냥꾼의 실화를 담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열연한 실존 인물 휴 글래스는 회색곰에게 습격당해 만신창이가 됐고, 동료의 배신으로 아들마저 잃는다. 복수를 위해 물고기를 날로 먹고, 말의 내장을 꺼내고 들어가 추위를 피하며 혹독한 시련을 이겨낸다. 디카프리오는 5...
2016.08.01 11:04
[헤럴드포럼 - 로버트 쉬크 HMC투자증권 로보틱스 애널리스트] 끝없는 기회를 제공하는 드론 경주
한때 전세계적으로 군사용으로만 쓰이던 새로운 드론들은 이제는 각종 드론 경주대회를 계기로 더욱 발전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의 기가 드론 레이스, 올해 두바이 세계 드론 그랑프리, 그리고 오는 10월 하와이에서 열릴 세계 드론 경주 대회 등 굵직굵직한 대회가 연이어 열리고 있다.이러한 고성능 레이싱 드론은 기술과...
2016.07.29 11:27
[특별기고 -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농산물 가격 널뛰기, 생산안정제로 잡는다
매월 통계청에서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하는데, 지난 2월 소비자 물가가 1년 전 대비 1.3% 상승한 반면 농축수산물 물가는 이보다 4배 높은 5.6% 상승했다. 일각에서는농축수산물이 소비자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고 했지만, 좀 더 객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실제로 6월 소비자물가는 1년전에 비해 0.8% 상승했지만, 농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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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 배째라 집주인과 원수됐습니다” 오늘도 그들은 박터지게 싸운다 [부동산360]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거주하는 세입자 A씨는 지난 3월 초 전셋집 계약이 만기됐다. 지난해 말부터 집주인에게 퇴거 의사를 밝혀왔지만 새로운 세입자가 구해지지 않았고 두 달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A씨는 “집 보여준 지 반 년이 됐는데 집주인은 세입자가 나타나지 않아 보증금을 못 돌려준다고 한다”며 “집 빠지고 나가라는 무책임한 말이 어디있나. 계약서는 괜히 있는건가”라고 토로했다. 이어 “보증금 문제 때문에 이사가고 싶은 좋은 집도 이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