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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또 늘어난 공공기관 축소대책 마련 시급
공공기관이 올해도 또 7개 늘어났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28일 심의 의결한 ‘2016년 공공기관 지정안’에 나타난 숫자다. 지난해 14개 증가한 데 비하면 그나마 절반으로 줄어 다행이다. 하지만 2014년 9개를 포함해 지난 3년간 30개의 공공기관이 새로 만들어졌다는 점은 심상찮은 조짐이다. 이제 공공기관은...
2016.01.29 11:03
[헤럴드포럼]국회의원 vs 월마트 직원-정인호 VC경영연구소 대표
19대 국회가 ‘식물국회’의 표본을 보이고 있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9대 국회 들어 지난 24일까지 발의된 법안은 1만7606건이었다. 이 중 본회의에서 가결한 법안은 7206건으로 전체 발의 법안의 41%에 그쳤다. 미결된 1만400여건의 법안들은 총선이 끝난 이후 19대 국회의 임기 만료일인 내년 5월 29일이 지나...
2016.01.29 11:03
[사설]‘원샷법’ 재합의 한 더민주, 더 달라져야 살길 보인다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일명 원샷법)이 우여곡절 끝에 빛을 보게 됐다. 새누리당 원유철ㆍ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가 28일 밤 늦게 이 법을 포함한 무쟁점 법안을 29일 본회의에서 심의 의결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이다. 여야는 이미 지난 23일 쟁점법안 가운데 원샷법과 북한인권법 처리를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더민주...
2016.01.29 11:02
[특별기고] 침몰하는 해운·조선업이 살아나려면 -윤삼수 시도쉬핑(홍콩) 한국대표
12억 달러 규모의 민관합동펀드를 조성해 국적선사의 선대 개편을 촉진한다는 지난 연말 정부 방침은 틀렸다.이 펀드는 선순위(50%) 후순위(40%) 자부담(10%)를 모두 합친 금액으로서 국적선사에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을 신조해 공급한다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자구노력 통해 재무상태가 부채비율 400% 이하를 기록...
2016.01.29 11:01
[특별기고]침몰하는 해운·조선업이 살아나려면
12억 달러 규모의 민관합동펀드를 조성해 국적선사의 선대 개편을 촉진한다는 지난 연말 정부 방침은 틀렸다.이 펀드는 선순위(50%) 후순위(40%) 자부담(10%)를 모두 합친 금액으로서 국적선사에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을 신조해 공급한다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자구노력 통해 재무상태가 부채비율 400% 이하를 기록...
2016.01.29 08:51
국회의원 vs 월마트 직원 - 정인호(VC경영연구소 대표)
19대 국회가 ‘식물국회’의 표본을 보이고 있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9대 국회 들어 지난 24일까지 발의된 법안은 1만7606건이었다. 이 중 본회의에서 가결한 법안은 7206건으로 전체 발의 법안의 41%에 그쳤다. 미결된 1만400여건의 법안들은 총선이 끝난 이후 19대 국회의 임기 만료일인 내년 5월 29일이 지나...
2016.01.29 08:35
답이 있다는 확신과 좁혀 같이 앉는 용기
새해 첫 해돋이를 보려는 형형색색의 인파가 땅 끝과 산 끝에 발 디딜 틈 없이 운집해 있는 모습을 본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이 지났다. 그리스ㆍ로마 신화를 보면 수많은 신들이 나오는데 그 중 가장 무서운 신이 시간을 지배하는 신 크로노스가 아닌가 싶다. 신들의 왕 제우스를 포함한 올림포스 12신이 모두 그의 ...
2016.01.28 11:00
너나 잘하세요!
‘직장 경력 4년차인 총무부 대리입니다. 제가 사람 좋다는 소문이 나서 그런지 동료들로부터 ‘좀 도와 달라’는 SOS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대체로 부탁을 들어 주는 편입니다. 그런데 제 일이 바쁠 때도 도움을 요청해오는 경우에 처신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바쁘다고 거절하면 그 동안 쌓아온 인간관계가 나빠질 것...
2016.01.28 11:00
朴대통령 이란 정상외교, 최대한 성과 끌어내야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시기와 배경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설명은 전혀 없었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가 이 정도 말을 꺼낸 것은 사실상 두 나라 간에는 이미 합의를 마쳤다는 의미다. 박 대통령이 급히 이란에 가는 이유는 오직 하나다. 미국과 유럽연합의 이란에 대한 경제ㆍ금...
2016.01.28 10:59
애플에서 ‘혁신가의 딜레마’가 보인다
시장은 무서웠다. 사상 최고 기록 경신을 발표한 기업에 1년 6개월만의 최저 주가로 호통쳤다. 이틀간 벌어진 애플 얘기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5179억7000만 달러로 줄어 구글 지주회사인 알파벳(4935억 달러)에 쫓기며 1위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애플의 4분기 실적은 괜찮았다. 매출 759억 달러(전년 동기 746억 달러)에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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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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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