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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개성공단 가동중단, 득보다 실이 많은 건 아닌지…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하는 강수를 뒀다. 4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북한의 도발에 대해 정부가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대응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지난 2010년 천안함 폭침 때 신규 투자를 금지한 ‘5ㆍ24’ 조치가 있었고, 2013년 북한이 우리 근로자를 내쫓은 적은 있었다. 하지만 우리 정부...
2016.02.11 11:54
[경제광장]육아만사성시대-김영민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는 말이 있다. 가정이 평안해야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의미다. 맞벌이 부부 비율이 높은 오늘날 직장인들에게는 ‘육아만사성’이라는 말이 피부에 와 닿을 것이다. 육아의 문제로 출산을 기피하는 젊은 세대가 많아 사회적 문제가 된지 오래다. 최근 가정에서는 육아, 직장에서는 업무와 씨...
2016.02.11 11:52
[직장신공]가능성을 기준으로 하라
‘어린이 집에서 일하는 30세 보육교사입니다. 어린 시절에 가난해서 주변의 도움으로 전 문대까지 졸업했습니다. 그래서 제 꿈은 성공해서 저처럼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건데요, 새해 들어 인생 목표를 설계 중입니다. 제가 글을 잘 쓰기 때문에 독학사 취득 후 대학원 졸업해서 임용고사 보고 국어 교사가 되는 게 원래 꿈...
2016.02.11 11:52
[헤럴드포럼]출퇴근 재해, 산재보험 사각지대 방치 안된다-문성현 백석대학교 교수
"국회에서도 출퇴근 재해가 산재보험제도의 사각지대로 남지 않고 보장의 틀 속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관련 법안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통해 조속한 입법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출퇴근 재해란 일반적으로 업무 수행을 위해 주거와 취업 장소 사이를 합리적인 경로와 방법으로 왕복하는 도중에 발생...
2016.02.05 11:01
[세상읽기-정재욱]일자리도 없는데 쪽박은 왜 깨나
“MICE업계 전체가 위기에 몰렸다. 법에도 없는 사후정산을 요구하는 정부 기관의 잘못된 관행 때문이다. 서비스산업은 한번 신뢰를 잃으면 미래비전마저 흔들리게 된다. 기업을 춤추게는 못할 망정 발목은 잡지 말아야 한다.”새해 벽두부터 경제가 어렵다고 야단이다. 왜 그런지는 굳이 설명할 것도 없다. 전년 같은 기간...
2016.02.05 11:01
[사설]자녀 학교 안보내면 형사처벌하도록 법 강화해야
청소년들이 부모의 손에 숨지는 끔찍한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목사 아버지의 구타로 숨진 뒤 백골로 발견된 부천 여중생 사건으로 온 나라가 충격에 빠졌다. 자녀들에게 안식처이자 보호막이 돼야할 가정이 되레 폭력과 학대의 온상이 된 것이다. 최근에 발생한 유사 사건만도 손으로 꼽기 어려울 정도다. 지난 1...
2016.02.05 11:00
[사설]세계 잉여금 흑자, 반짝 실적으로 끝나선 안돼
지난해 세계 잉여금이 3년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기획재정부가 5일 확정한 지난해 세입ㆍ세출 실적은 2조8000억원 흑자(총세입 328조1000억원-총세출 319조4000억원)였다. 나랏돈으로 쓰고도 세금이 남았다는 얘기다. 정부 살림살이의 건전성으로 보면 반가운 일이다. 아마도 대부분 나라빚을 갚는데 사용될 것이기 때문이다...
2016.02.05 11:00
[직장신공]오렌지를 너무 짜면 쓰다
‘직장 경력 4년차의 대리입니다. 새해 들어 구매 부서로 발령을 받았는데, 상사로부터 정직성을 인정받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에 납품업체로부터 설 선물 종합세트가 집으로 배달되었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깨끗한 업무 집행을 결심한 바 있어서 이를 반송했는데 이번에는 해당 금액만큼의 상품권이 왔습니...
2016.02.04 11:26
[헤럴드포럼-박상근 세무사무소대표]청년을 홀대하는 국가는 미래가 없다
"청년들은 우리의 희망이고 미래다. 이들을 홀대하는 국가는 미래가 없다. 국회와 정부는 경제를 활성화해 취업대란, 보육대란, 전세대란 등 청년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법과 제도를 함께 마련해야 한다."최근 한 언론이 청년들을 상대로 ‘헬 조선(지옥+조선)’ 현상에 대해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국...
2016.02.04 11:07
[데스크칼럼-전창협]귀향, 또 다른 2016년 새해
"어렵다고 하지만 설은 설이다. 귀향의 기분마저 위기로 휩싸일 순 없다. 설기분의 유통기한이 고작 닷새정도지만, 숱한 이들의 귀향, 그리고 이어질 귀성에서 또 다른 음력 새해가 밝아온다."시절이 하수상하고, 먹고 살기 어렵다 해도 새해엔 희망을 말한다. 설혹 의례적인 덕담이라고 해도 새해인 만큼 희망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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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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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