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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칼럼] 성냥팔이 소녀가 필요해진 이유 - 김다은 추계예술대 교수
안데르센의 동화 중에 ‘성냥팔이 소녀’가 있다. 성냥팔이 소녀는 추운 겨울에 굶주린 채 눈 위를 맨발로 걸어 다니며 성냥을 판다. 아무리 돌아다녀도 성냥을 한 갑도 팔지 못하자, 너무나도 추운 나머지 성냥을 태워 자신의 몸을 따뜻하게 만든다. 성냥들은 금세 꺼지고 만다. 그녀는 결국 하늘나라로 올라가서 앞서 죽은...
2016.02.16 11:01
[광화문 광장] 수출 확대에 시험인증의 역할 - 이원복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
작년의 수출 감소세가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난 달 수출입동향을 보면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5% 감소해 2009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산업적인 측면에서 보면 조선, 석유화학 및 철강 산업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들 산업에서 수출이 저조하게 된 원인을 살펴보면 공통...
2016.02.16 11:01
[글로벌Insight] 고군분투 ‘장그래’ 누가 구해야 하나 - 배상범 KOTRA 산토도밍고무역관장
역주행의 나라. 요즘 도미니카공화국을 보면 떠오르는 생각이다. 브라질, 베네수엘라 등 중남미 경제권의 대부분이 경기침체에 빠졌는데도 최근 2년간 7%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달성했다. 올해도 최소 5% 이상 경제성장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와의 교역도 매년 확대 추세다. 역주행의 절정은 우리나라의 대(對)도...
2016.02.15 11:00
[현장에서] 개성공단 지원,‘언 발에 오줌누기’
정부의 군사작전을 방불케 한 기습적인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으로 위기에 놓인 것은 입주기업뿐만이 아니다. 기업은 근로자의 삶의 터전이고, 근로자 없이 기업은 굴러가지 않는다. 입주기업의 위기는 곧 그 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위기이며, 그 반대의 명제 또한 성립한다. 정부가 입주기업 지원 이상으로 중시해야 ...
2016.02.15 11:00
[헤럴드 포럼] 철강산업 재편 경쟁력 강화 기회로 - 신현곤 포스코경영연구원 산업연구센터장
‘원샷법’으로 불리는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이 지난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발의된 지 212일 만에 국회 문턱을 넘은 것이다. 원샷법의 발효로 철강, 조선 등 공급과잉산업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샷법은 일본의 산업경쟁력강화법을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고 있다. 산업경쟁력강화...
2016.02.15 11:00
[사설] 朴대통령, 정권 건다는 각오로 국회연설 임하라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국회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촉발된 안보위기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책임진 대통령이 직접 위기 상황과 대책을 설명하고 국민단합을 호소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다. 특히 그 장소를 청와대가 아닌 국회로 한 것은 적절한 선택이다. 이럴 때 일수록 정치권이 초당...
2016.02.15 11:00
[사설] 북핵해결 시급하지만, 구조개혁은 계속돼야 한다
개성공단 폐쇄 이후 여론이 들끓고 있다. 입주기업의 피해 문제로 시끄럽더니 이제는 개성공단 근로자 임금으로 지급된 돈이 핵 개발에 사용됐는지를 두고 갑론을박이다.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대북정책 역시 투명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한반도 리스크에 매몰돼 안그래도 지지부진하던 개혁과제들이 힘을 잃을까 걱정...
2016.02.15 11:00
경찰청장 "청와대 사칭 이메일, 北해커조직 소행"
[헤럴드경제] 청와대를 사칭해 정부기관 등에 대량으로 발송된 이메일 사건이 북한의 해커조직 소행으로 밝혀져 파장이 일고 있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15일 오전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이 사건이 북한 해커 조직에 의해 자행됐음을 확신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경찰...
2016.02.15 11:00
<헤럴드포럼> 산업구조 재편,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기회로
‘원샷법’으로 불리는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이 지난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발의된 지 212일 만에 국회 문턱을 넘은 것이다. 원샷법의 발효로 철강, 조선 등 공급과잉산업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샷법은 일본의 산업경쟁력강화법을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고 있다. 산업경쟁력강화...
2016.02.15 07:39
[헤럴드포럼]저성장 시대의 생존 패러다임
유사이래 이렇게까지 급속도로 유가가 하락한 적이 있었나 싶게 무섭게 내려가는 유가에 아울러 금리의 움직임 역시 심상치 않다. 제로금리라고 호들갑을 떨던 때가 얼마나 지났다고 이제는 마이너스 금리가 등장했다. 과거에는 저금리와 낮은 유가가 개발도상국에는 축복이었다.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 상품을 생산하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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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도 출산도 미루는 그들…그래도 빚내 집은 샀다 [부동산360]
출생아수가 벌써 16개월째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출생아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혼인율도 연일 바닥권이다. 통상 결혼과 출산의 주된 세대층을 30대로 꼽는데, 이들이 올해 1분기 집을 사들이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4분기 감소한 데서 재차 반등했다. 결혼과 출산은 미뤄도 집은 사고 있다는 의미다. 자금 여력이 부족한 30대의 비중이 다시 늘어난 데는 신생아특례대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책자금대출이 또 다시 결정적 변수로 작용했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
부동산360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