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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우려했던 무상급식의 반격 현실로
우려했던 교육복지 포퓰리즘의 반격이 시작됐다. 서울지역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은 내년에도 고장난 화장실을 그대로 써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특히 초등학생들은 화장실 때문에 학교 가기가 싫을 정도라고 하지만 참는 것 말고는 달리 도리가 없다. 틈이 벌어져 황소바람이 숭숭 들어오는 낡은 창문틀 교체, ...
2012.11.05 11:15
<사설> 북한 인권 문제엔 입 잠근 희한한 대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부, 무소속 안철수 후보 모두 대북 현안에 너무 인색하다. 전국을 누비며 하고 싶은 말은 다 하면서 유독 북한 인권 등엔 언급을 삼가고 있다. 물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북방한계선(NLL) 무시 발언과 정책 여부를 둘러싸고 새누리당과 민주당 간에 치열한 공방이 펼쳐지긴 했...
2012.11.05 11:15
<데스크 칼럼 - 전창협> 기억하라 2007, 응답하라 2012
2007년 후보 MB의 발언을 2012년 되새김질하다 보면 대통령 MB에게 화살로 되돌아오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 대통령 역시 전통(?)을 이어받아 측근, 친인척 비리로 지지율이 바닥이다.정치 정산(?) 다큐멘터리라는 낯선 장르의 영화가 화제다. 다큐멘터리로는 대박인 관객 1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고, 입소문도...
2012.11.05 11:13
<월요광장 - 정용덕> 또 물건너간 정책 선거
한달 반도 채 남지않은 대선…후보들 경쟁적 공약 발표 불구재원 근거·공약 충돌 큰 문제집권 후 구체적 청사진도 실종이번 대통령선거 과정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다음 정부의 국정 운영도 파란만장할 것이 틀림없다. 선거일이 한 달 반이 채 남지 않은 이 시점에도 유력 후보일수록 그들이 집권했을 때 펼치게 될 국정 운...
2012.11.05 11:08
새로운 에너지 체제로의 전환
막연하게 옛날이 좋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천만의 말씀이다. 물질적인 면만 고려한다면 우리의 생활 정도가 세종대왕 때보다 더 낫다. 기술 개발 덕분이라고 가볍게 답할 수 있는 문제다. 그러나 실제로 기술이 현실에 드러나는 과정은 복잡하다. 기술은 환경에 적응하면서 진화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더...
2012.11.05 11:06
<사설> 수능 아랍어 이상 열풍 이대로 둘건가
2013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아랍어 이상 열풍이 불고 있다. 제2외국어 영역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 가운데 40%가량이 아랍어를 선택한 것이다. 이들은 수능을 코앞에 두고 벼락치기로 아랍어 공부를 하고 있으며, 서울 대치동 등 주요 입시학원가에는 ‘단기 속성 아랍어 강좌’가 성업 중이라고 한다. 그나마 대부분 응...
2012.11.02 11:22
<사설> 후보단일화 이유와 가치부터 명확해야
대선이 카운트다운에 들었지만 앞길은 오리무중이다. 지금쯤이면 대진표가 확정돼 후보 간 본격적인 대결이 볼 만하게 이뤄지고, 유권자들은 정책ㆍ인성ㆍ비전 등 후보 검증의 권리를 톡톡히 행사함과 동시에 그 재미를 쏠쏠하게 즐겨야 정상이다. 그러나 상황은 정반대다. 당장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
2012.11.02 11:21
<세상읽기 - 정재욱> 대선후보 골목상권 지키기
카드 수수료와 임대료 조금 깎아준다고 골목상권이 살아나지 않는다. 대선후보들의 선물은 당장의 위안에 불과할 뿐이다.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생계형 창업 수요를 흡수하는 게 우선이다.엊그제 보도된 사진 한 장이 눈길을 끈다.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후보가 한자리에 모여 손을 잡고 환하게 웃는 장면이다. ‘골목상...
2012.11.02 11:20
<직장신공> 입을 무겁게 하라
필자의 현역 시절에 있었던 일이다. 하루는 임원회의를 들어가기에 앞서 상사와 둘이 차를 한 잔 하게 되었는데, 좋은 생각이 있어서 문득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요즘 영업실적이 부진한데 이는 조직 구분이 잘못되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전국단위 조직을 이리저리 개편해야 하는데 오늘 회의에서 제가 발...
2012.11.01 11:47
<사설> 개인정보 빼내기가 이토록 쉬웠다니
개인정보가 줄줄 물 새듯 하고 있다. 구글 검색만으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수백만 건의 개인정보가 빠져나가는가 하면, 중고 처리된 스마트폰에 데이터 복원 프로그램을 적용하면 삭제됐던 개인정보가 생생하게 재생된다. 맘만 먹으면 수십만, 수백만 건의 개인정보를 손안에 쥐는 것은 식은 죽 먹기다.880만 건이 넘는 개...
2012.11.0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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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홍길용의 화식열전
“전세금 배째라 집주인과 원수됐습니다” 오늘도 그들은 박터지게 싸운다 [부동산360]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거주하는 세입자 A씨는 지난 3월 초 전셋집 계약이 만기됐다. 지난해 말부터 집주인에게 퇴거 의사를 밝혀왔지만 새로운 세입자가 구해지지 않았고 두 달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A씨는 “집 보여준 지 반 년이 됐는데 집주인은 세입자가 나타나지 않아 보증금을 못 돌려준다고 한다”며 “집 빠지고 나가라는 무책임한 말이 어디있나. 계약서는 괜히 있는건가”라고 토로했다. 이어 “보증금 문제 때문에 이사가고 싶은 좋은 집도 이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