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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여야, 잠깐씩 열 식히고 민생을 살펴라
국정원 댓글사건과 노무현 전 대통령 서해 북방한계선(NLL) 발언을 둘러싸고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는 작금의 여야 대치 국면은 흡사 과열된 대선전을 보는 듯하다. 이런 정국은 나라 안팎의 도전과 과제, 다시 말해 국익과 민생에 아무런 득이 되지 않는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지금 여야 기세로 미루어 한 주일도 채...
2013.06.24 11:38
<세상을 바꾼 한마디-덩샤오핑>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중국 개혁ㆍ개방의 캐치프레이즈인 ‘흑묘백묘(黑猫白猫)론’은 중국의 오늘을 설계한 덩샤오핑(鄧小平)이 한 말로 잘 알려져 있다. 1962년 그는 “누렇든 검든, 쥐만 잡으면 좋은 고양이다”고 밝힌 것인 흑묘백묘의 시작이다. 이 발언에서 알 수 있듯 원래는 흑묘백묘가 아니라, ‘흑묘황묘(黃猫黑猫)’다. 쓰촨(四川)성의...
2013.06.24 11:29
GMO 식품에 관대한 까닭-명정식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GMO란 유전자변형 생물을 말한다. 생물의 본래 타고난 특성을 DNA 조작을 통하여 원하는 생물로 바꾸는 것이다. 제초제에 살아남는 쌀, 혹한에 견디는 옥수수, 단백질이 많은 콩 등이다. 심지어 물고기의 DNA를 식물에 이식하기도 한다. 2011년 기준 곡물별 자급률은 밀 1%, 옥수수 0.8%, 대두 6.4%, 쌀 83%인데 식용으로 수...
2013.06.24 08:00
<칼럼-함영훈> 막장 사극의 과거사, 실증적 상상력으로 바로잡는다
[함영훈 미래사업본부장] 조선 숙종의 부인 인현왕후, 장희빈, 숙빈최씨를 소재로 3년 간격 사이 나온 두 드라마가 우리를 헷갈리게 하고 있다. MBC 2010년작 ‘동이’를 비롯해 지난 수십년간 숙종조를 배경으로 제작된 숱한 드라마가 인현왕후를 어질고 인내하는 왕후로 미화한데 비해 최근 방영되고 있는 SBS ‘장옥정’...
2013.06.24 07:43
<현장에서 - 홍길용 기자> 국민포기 정치권 또 한심한 논쟁…경제위기 서민 곡소리는 안들리나
민생법안 처리 입모았던 여야盧 NLL회담록으로 소모적 정쟁 돌입차라리 경제입법으로 다투었으면…지난 20일 전 세계의 이목은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입에 모아졌다. 2009년부터 전 세계에 3조달러라는 천문학적 돈을 뿌려대던 ‘헬리콥터 벤’은 이날 더 이상 돈을 풀지 않겠다고 공표한다. 글로벌 증...
2013.06.21 11:19
<세상읽기 - 황해창> ‘금지된 性’에 대한 추억
버림받은 성, 방황하는 성, 소외당하는 성이 늘 문제였다. 여성으로서 미아리 텍사스촌과의 전쟁을 주도했던 김강자 당시 종암경찰서장도 성매매를 강요당하는 인권유린이 문제지 공창제도는 일정 필요하다는 입장이다.2004년 12월 중순쯤이다. 본란에 ‘금지된 性, 고삐 풀린 性’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쓴 적 있다. 집창촌...
2013.06.21 11:16
<사설> 더 미뤄선 안될 ‘한국사 수능 필수’ 반영
한국사를 수능 필수과목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의 주장이 눈길을 끈다. 교총 회장에 연임된 그는 “중국의 동북아 공정과 일본의 독도 침탈 등 역사왜곡이 노골화되는 시점에서 한국사 교육 강화는 시대적 과제”라며 ‘한국사 수능 필수론’을 강조했다. 특히 청소년들의 역사인식을...
2013.06.21 11:15
<사설> 정전 60주년, 국군 포로 그냥 둘 건가
6ㆍ25 한국전쟁의 총성이 멈춘 지 올해로 꼭 60주년. 생사불명의 국군포로들이 남긴 애끓는 사연들이 눈시울을 붉힌다. 박선영 동국대 교수(전 선진당 의원)에 의해 뒤늦게 공개된 41통에 이르는 국군포로들의 편지에는 조국에 대한 사랑, 혈육에 대한 그리움, 분단으로 인한 생이별의 가슴앓이가 구구절절 녹아져 내린다. ...
2013.06.21 11:15
<현장에서>경제위기인데 정치권은 또 ‘NLL 논란’...민생은 포기하는가
6월 20일 전세계의 이목은 밴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입에 모아졌다. 2009년부터 전세계에 3조 달러라는 천문학적 돈을 뿌려대던 ‘헬리콥터 밴’은 이날 더 이상 돈을 풀지 않겠다고 공표한다. 글로벌증시는 급락했고, 우리 금융시장도 원화, 채권, 주식이 모두 폭락하는 ‘패닉(panic)’에 빠진다. ...
2013.06.21 09:38
<세상을 바꾼 한마디-이순신> “맑다…옥문을 나왔다.”
이순신이 모함으로 파직되고 서울로 압송, 혹독한 고문 끝에 풀려난 1597년 4월 1일. 난중일기의 기록은 간명하고 냉정하다.“맑다. 옥문을 나왔다.” ‘칼의 노래’를 쓴 김훈은 난중일기에 대해 “무인(武人)이 아니고서는 만들 수 없는 아무런 수사학이 없는 문장”이라고 평가했다.난중일기 기록 첫해인 1592년 임진년,...
2013.06.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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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억 아파트가 7억으로 뚝…광규형네 그동네 또 왜이래? [부동산360]
수도권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 회복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며 지역 시세를 이끄는 송도 일대에선 신고가 거래와 ‘반토막 거래’가 동시에 일어나며 혼조세를 보이는 양상이다. 송도가 속한 인천 연수구는 5주째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고점 대비 40~50% 가격이 하락한 거래도 다수다.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해바다 바로 앞에 위치해 오션뷰 아파트로 알려져 있는 ‘더샵송도 마리나베이&rsquo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