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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행동으로 보복”…‘6·15 20주년’, 남북 관계 파국 위기
남북정상이 역사상 처음으로 만나 합의한 6·15 남북공동선언이 15일 20주년을 맞이했지만 남북관계 급랭으로 빛이 바래고 말았다.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한 20주년 기념행사는 애초 은연중 기대했던 남북공동행사는커녕 북한의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강한 반발로 자체 행사마저 쪼그라들고 말았다. 북한...
2020.06.15 10:50
與 “판문점선언 비준 추진” vs 野 “北 도발중지 촉구 결의안”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인 15일까지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도발에 더불어민주당은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 카드를 꺼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정부의 대북 정책의 굴욕적인 결과라고 연일 날을 세웠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관계를 풀어가는 해법은 오직 신뢰와 인...
2020.06.15 10:35
통합당 초선 “거여, 법사위 가져가면 국회 통법부 전락”
미래통합당 초선 의원들은 15일 단독 원구성을 강행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거대 여당이 법제사법위원회라는 국회의 균형과 견제 장치까지 빼앗는다면 국회는 청와대의 뜻을 알아서 받드는 통법부(通法府)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성명서를 내고 “원칙과...
2020.06.15 10:35
대여(對與) 강경론 주도하는 통합당 초선
미래통합당 초선 의원들이 당내 대여(對與) 강경론을 주도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들은 “국회의 원칙과 전통을 지켜야 한다”며 원 구성 협상에서도 법제사법위원회 사수 입장을 완강히 지켰다. 당 안팎에서는 “원내지도부, 중진의원보다 더 강경하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통합당 초선의...
2020.06.15 10:30
원희룡 “진중권도 ‘토착왜구’로 공격하는 광기는 뭐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5일 “다음 대선은 ‘권력화된 어용’과의 전면전”이라고 강조했다. 보수 야권의 잠룡으로 꼽히는 원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대표적 진보 지식인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마저 ‘토착왜구’로 공격하는 광기의 실체는 도대체 무엇이냐”며 이같이 밝혔...
2020.06.15 10:29
“또 왜곡”…日, ‘강제징용’ 빼고 산업유산정보센터 공개
일본 정부가 ‘군함도’로 불리는 하시마섬 등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며 약속했던 ‘산업유산정보센터’가 일반에 공개됐다. 그러나 당시 일제 강제징용 문제 등을 함께 기록하겠다는 약속과 달리 “강제징용 피해는 없었다”는 내용만 게시되는 등 사실상 역사를 왜곡...
2020.06.15 10:24
김여정, ‘삐라’ 제기부터 軍 명령까지 남북관계 파국 주도
남북관계가 벼랑 끝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전면에 나서 눈길을 끈다. 김 제1부부장은 지난 4일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문제제기를 시작으로 13일 대남 군사행동 예고까지 현재의 남북관계 급랭 국면을 주도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2020.06.15 10:23
美는 “먼나라 분쟁”…대응 카드 못 내놓는 靑
한반도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공개적으로 대남 군사행동을 예고하면서다. 이런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른 나라의 분쟁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선을 긋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북미 사이에 낀 청와대는 위기를 돌파할 마땅한 대응 카드...
2020.06.15 10:19
‘안철수 결단’이 변수…통합·국민 ‘통합’ 시나리오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이 발 맞춰 걷는 움직임이 거듭 보이는 데 따라 양당 간 통합에 대한 시나리오도 거론되고 있다. 올해 안 통합부터 내년 4월 재보궐 전 통합, 오는 2022년 3월 대선 전 통합 등 다양한 종착지가 생길 수 있다. 통합 방식 또한 통합당 중심의 흡수 통합부터 양당 간 당 대 당 통합 등 여러 방식이 나올...
2020.06.15 10:19
이낙연, 당대표 출마선언 임박…압도적 승리·영남 포용·시대정신 ‘관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당권 도전 선언이 임박한 가운데 그가 대권까지 가기 위해선 당 내 출혈을 최소화하면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야만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가 구상하는 시대정신도 적극 보여줘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오는 24일 예정된 코로나19 국난극복위위원회 관련 활동...
2020.06.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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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