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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 정재욱> 뻔뻔한게 매력인 배우 김혜수
표절 시비에 휘말린 인사들이 학위를 반납했다는 소리를 아직 들어본 적이 없다. 남의 것을 훔친 학위에 왜 그리 집착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훌쩍 학위를 던져버린 배우 김혜수의 매력이 더 돋보이는 이유다.배우 김혜수의 매력 중 하나는 어설픈 뻔뻔함이다. 사기 도박판을 벌이다 단속에 걸려 쇠고랑을 차면서도 “왜 이...
2013.03.29 10:46
<헤럴드포럼> 봄! 우리 아이들의 희망세포에도 단비를 - 한국잡월드 이사장 장의성
매년 찾아오는 봄이지만 늘 처음 맞이하는 기분이 드는 건 비단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지난 20일이 춘분이었으니 농가에서는 흙을 일구는 등 농사준비에 바쁜 시기다. 어른들은 흔히 자식을 키우면서 ‘사람농사’라는 말을 종종 쓴다. 아이들을 키우는 과정이 한 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농사짓는 과정과 같...
2013.03.29 09:56
<사설> 공공기관 평가 인사에 제대로 반영해야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가 일제히 시작됐다. 평가 대상은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을 합쳐 모두 111곳이며 지난 연말 기준 6개월 이상 재직하고 있는 기관장과 상임감사 등도 포함된다. 공공기관 평가는 매년 해오던 일로 그리 새삼스러울 것은 없다. 하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그 결과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공공...
2013.03.28 11:45
<사설> 분별심 없는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27일 개성공단 국제화 등 올 한 해 대북정책 계획을 세세하게 밝혔다. 빼고 붙이고 할 것 없이 내용상 구구절절 옳다. 그러나 일반의 상식으로는 과연 시기적으로 맞는지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하고도 남음이 있다. 북한의 도발책동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분분한데 대뜸 교류협력의 카드를 꺼낼 상황이...
2013.03.28 11:45
<프리즘 - 박도제> 여권조차 없었던 前 장관 부인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 장관 부인 하혜숙 여사. 그 흔한 여권조차 없는 그녀는 각종 비리에 연루되며 영향력을 행사해온 장관 부인의 이미지와 완전히 달랐다.새 정부가 들어선 지 한 달이 지나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정부조직개편이 완료됐지만, 그러는 사이 6명의 장ㆍ차관급 인사가 낙마했다. 지금은 이성한 경찰청장 후...
2013.03.28 11:45
<데스크 칼럼 - 정덕상> 청와대가 궁금하다
국민의 눈높이와 많이 다른 청와대를 보면서 두 가지 생각을 한다. 대통령의 여론 인식이 문제인지, 주변 참모들의 잘못인지. 여론과 직언을 올리지 않거나, 막아서 나라가 어려워지는 건 아닌지.봄기운은 완연한데, 박근혜 정부는 시련의 계절을 보내고 있다. 갈수록 노골화하는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 어수선한데, 금융ㆍ방...
2013.03.28 11:43
<이민화의 창조경제론> 정답 위주 주입식교육은 창조성 말살…추격자 아닌 ‘창조적 괴짜’ 로 키워야
미래 인재상은 창조성·협력성교육체계 정답 중심서 탈피문제 풀어가는 ‘맥락 중심’으로머네인(Murnane) 보고서는 1960년대부터 2000년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주된 활동의 변화를 추적, 연구해 왔다. 그 결과는 충격적이다. 1960년대만 하더라도 기업활동의 주축을 이루는 매뉴얼 기반의 반복되는 업무는 급속도로 축소되고...
2013.03.28 11:42
<직장신공> 좋을 때도 조심하라
“외국계 한국지사에 근무하는 40 중반의 부장인데요, 전자부품을 만들어서 납품하는 일을 합니다. 3개월 전 ‘갑’에 해당하는 회사에서 영입 제의가 왔는데, 비전이 있어서 가기로 하고 입사 통보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회사에 문제가 좀 있어서 제 윗사람들이 다 나갔습니다. 다음 주에 본사 고위층...
2013.03.28 11:33
<경제광장 - 문창진> 대한민국 노인들의 ‘3고(苦)’ 위기
가난하고, 아프고, 외롭고…노인빈곤율 OECD 평균의 3배휴먼터치로 가족적 정서 제공건강도 예방적 시스템 도입을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통합하는 새로운 연금제도를 설계하기 위해 지난 20일 국민행복연금위원회가 발족했다. 이제 노인복지 이슈는 노년층의 표심을 잡기 위한 정치공학 차원의 수준을 넘어 우리 사회의 노인...
2013.03.28 11:31
<이민화의 창조경제론> 8.창조경제와 창조영재
머네인(Murnane) 보고서는 1960년대부터 2000년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주된 활동의 변화를 추적, 연구해왔다. 그 결과는 충격적이다. 1960년대만 하더라도 기업활동의 주축을 이루는 매뉴얼 기반의 반복되는 업무는 급속도로 축소되고, ‘혁신적인 협력’이 기업활동의 중심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즉, 미래의 인재상은 창조...
2013.03.2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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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끔찔끔 20~30평대 분양 이유 있었네…조합원이 먼저 가져갔다 [부동산360]
최근 5년간 중소형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직전 5년보다 25만가구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 일반 분양한 전용면적 60∼85㎡ 물량은 70만8957가구로, 직전 5년간(2014∼2018년)의 96만412가구보다 26.2% 줄었다. 같은 기간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분양 물량은 14만1842가구에서 10만5556가구로 3만6286가구(25.6% 감소) 감소했다. 또 60㎡ 이하 소형 아파트 분양 물량은 6714가구(3.1%
부동산360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