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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 홍길용> 흔들리는 경제민주화
“공약에 없는 것 포함돼 걱정이다.”박근혜 대통령의 한 마디에 가속페달 위에 있던 새누리당의 경제민주화의 무게중심이 감속페달로 옮겨지는 모습이다.‘공약주의자’인 박 대통령의 걱정이야 그럴 수 있다지만, 입법권을 가진 국회가 대통령의 한 마디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은 왠지 불편하다. 박 대통령의 공약이 곧 새누...
2013.04.17 11:19
<세상속으로 - 정장선> 제2의 인생을 잘 준비하고 있습니까
山 정상은 절반의 전환점이듯인생 60세는 또다른 출발점은퇴후 30년 어떻게 보낼지지금 힘들어도 절실하게 준비를히말라야산을 여러 번 정복한 산악인 허영호가 정상을 바로 100m 앞두고 올라갈 수는 있되 내려올 자신이 없는 절박한 심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나의 체력은 이미 쇠잔했다. 눈 앞에는 로체살 봉우리가 나를...
2013.04.17 11:18
<사설> 셀트리온 매각 진상 철저히 규명해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보유 주식 전량을 해외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조직적인 공매도 공세와 악의적인 루머에 더 이상 회사를 방치할 수 없었다는 게 그 이유다. 셀트리온은 인체 단백질을 이용한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바이오 시밀러)을 개발 생산하는 국내 최대 생명공학 기업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업체다. 이런 알...
2013.04.17 11:16
<사설> 한미 정상, 안보와 국익을 최우선하길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5월 7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박 대통령으로선 전통혈맹인 미국을 무대로 취임 후 첫 정상외교를 갖는다는 점에서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는 특별하다. 더구나 북핵 도발 위협으로 지금은 한반도 안보상황이 위중한 때다. 특히 올해 한ㆍ미 동맹 6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
2013.04.17 11:15
<데스크 칼럼 - 박승윤> 1분기 GDP발표가 기다려지는 이유
우리나라는 한은을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 ‘뒷북치기’ 금리 정책이 빈번히 이뤄진 데 따른 업보다. 그래서 이번에 금리를 동결한 한은의 결정이 제대로 된 것인지 1차로 검증할 수 있는 1분기 성장률이 기다려진다.정부가 17조3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경기 살리기에 나섰다. 정부출연기금의 지출도 2조원 늘린다...
2013.04.17 11:14
금값 폭락에 대한 단상(斷想)
어떤 남자가 금화로 가득 찬 가방을 들고 배를 탔다. 엄청난 폭풍이 몰려왔다. 물속으로 뛰어들라는 경고가 나오자 이 남자는 가방을 허리에 동여매고 갑판으로 올라가 바다로 뛰어들었다. 그가 바다에 가라 앉은 것은 물론이다. 영국의 사회비평가 존 러스킨은 묻는다. “그는 바다 속으로 가라 앉았다. 그가 금을 소유한 ...
2013.04.17 08:33
<쉼표> 메이드 인 USA
“우리는 위층으로 올라가 장밋빛과 연보라색 실크가 깔려 있고 싱싱한 꽃들로 생기가 넘치는 과거 시대풍의 침실과 드레싱룸, 당구장, 바닥을 파서 욕조를 만든 욕실들을 둘러보았다.”1920년대 미국 상류층의 전형을 보여준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 ‘위대한 개츠비’의 집 내부를 묘사한 대목이다. 20년대 미국은 돈이 넘...
2013.04.16 11:08
<광화문광장 - 장용동> 건설업체 붕괴, 정부도 책임
경기침체 민간사업 붕괴 진행형원칙 휘둘린 정책이 위기 키워공급자 중심 낡은 제도 탈피미래 확신주는 틀부터 마련해야건설업이 추풍낙엽 신세다. 추운 겨울을 넘기고 살아남은 업체 역시 위기는 현재진행형이다. 해외 사업을 활발히 벌이는 등 겉으로 멀쩡한 듯 보이는 대형 건설사도 경영을 들여다보면 빛 좋은 개살구다...
2013.04.16 11:07
<사설> 정부와 기업 윈윈한 美 제조업 귀환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Made in USA’를 커버스토리로 다뤄 보도했다. 값싼 노동력을 찾아 개발도상국으로 생산시설을 옮겨갔던 미국 기업들이 본국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다는 내용이다. 그 덕에 수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고, 나아가 ‘미국 제조업 르네상스’가 도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움직임도 활발하다...
2013.04.16 11:03
<사설> 윤진숙 시비, 비공개 정책 검증이 해법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싸고 다시 정치권에 갈등기류가 조성되는 것은 유감이다. 자질 논란이 불거진 윤 후보자를 박근혜 대통령이 기어코 임명하겠다는 의지가 그 불씨다. 박 대통령은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경과보고서를 법적시한인 16일까지 송부해 줄 것을 15일 국회에 요청했다고 한다. 법 대로면...
2013.04.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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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찔끔찔끔 20~30평대 분양 이유 있었네…조합원이 먼저 가져갔다 [부동산360]
최근 5년간 중소형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직전 5년보다 25만가구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 일반 분양한 전용면적 60∼85㎡ 물량은 70만8957가구로, 직전 5년간(2014∼2018년)의 96만412가구보다 26.2% 줄었다. 같은 기간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분양 물량은 14만1842가구에서 10만5556가구로 3만6286가구(25.6% 감소) 감소했다. 또 60㎡ 이하 소형 아파트 분양 물량은 6714가구(3.1%
부동산360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