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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핵 포기가 北 살길이라는 미 · 중 정상 경고
지난 주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미ㆍ중 정상회담은 세계 초강대국으로 일어선 중국의 위상을 거듭 확인해준 자리였다. 넥타이를 풀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마주 앉아 세계정세를 논하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모습은 국제무대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시진핑 주석이 이에 앞서 트리니다...
2013.06.10 11:04
<데스크 칼럼 - 윤재섭> 금연도 좋지만 애연가 흡연권도 인정해야
흡연이 범법이 아닌 이상 흡연자를 죄인으로 몰아서는 안 된다. 비흡연자의 건강을 해치지 않는다는 조건에서라면 애연가의 흡연권은 인정하는 것이 옳다.“아직도 담배를 피우십니까?” 10년 넘게 알고 지내왔던 한 지인은 얼마 전 식사 자리에서 담뱃불을 붙이는 내게 혀를 차며 야유하듯 말했다. 지인은 지난해 담배를 끊...
2013.06.10 11:02
<칼럼 - 함영훈> 1926년 보다 못한 2013년 6월10일
[함영훈 미래사업본부장] 병인년 4월26일 조선의 마지막 임금인 순종황제가 승하했다. 제위에 오른지 20년만이다. 즉위한지 4년만에 나라를 빼앗기고, 16년동안 왕이 아닌 왕으로 무력감과 두려움 속에 살던 그였다.제위기간 국내외 정세는 절망적이었다. ‘민족자결주의’로 아시아 식민국에 희망을 주던 미국은 한국의 19...
2013.06.10 08:50
고용부의 ‘사설탐정’ 검토는 시의 적절한 조처 - 김종식(한국민간조사학술연구소장)
최근 고용노동부는 새로운 직업 500개를 발굴하고 93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한 고용율 70% 로드맵에 사설탐정을 공인직업으로 포함(법제화)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무리 새로운 직업이 생기고 일자리가 늘어난다 할지라도 그 유용성이 검증되지 않은 새 직업과 새로운 산업은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2013.06.10 08:29
<사설> 전력대란 초래하고도 한수원은 돈잔치
원전 부품 비리의 한복판에 서 있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도덕적 해이가 끝이 없다. 시험 성적을 조작한 엉터리 부품을 끼운 원전의 가동 중단으로 온 나라가 초유의 전력대란 위기에 빠져 있는데도 한수원은 최소 200%의 성과급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력 공급 차질로 석유와 가스 등 비싼 연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2013.06.07 10:58
<세상읽기 - 황해창> 이산가족 상봉, 민족 차원의 孝다
정치적으로 꼬여도 인륜의 끈은 놓치지 말아야 한다.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이 미래를 위한 교류ㆍ협력의 산물이라면 이산가족 상봉은 과거에 대한 화해의 상징 아니던가. 통한의 분단사에 있어 그나마 생이별의 고통을 달랠 유일한 길, 이산가족 상봉은 민족차원에서 귀히 다룰 효(孝)의 문제다.정전 60주년, 세월의 무게...
2013.06.07 10:58
<사설> 북, 진정 대화 원하면 잡다한 조건 떼길
남북관계에 해빙의 급물살이 일고 있다. 지난해 12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3차 핵실험 강행으로 경직일로를 치달은 지 7개월 만의 일이다. 현충일인 6일 남북 공히 제안과 수용, 그리고 새 제안을 주고받으며 꽉 막혔던 숨통을 텄다. 더 지켜볼 일이지만 이 정도 소통을 이룬 것만으로도 그 의미는 크다. 더구나 북...
2013.06.07 10:58
<세상을 바꾸는 한마디-스티브 잡스> “Stay Hungry, Stay Foolish”
그가 ‘대학물’을 조금이라도 먹을 수 있었던 건 순전히 어머니 덕분이었다. 미혼모였던 조앤 심슨은 자신의 아들을 대학에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입양을 허락했다. ‘세기의 언어’가 된 2005년 6월, 대학을 중퇴한 스티브 잡스의 스탠퍼드 대학 졸업식 연설도 “저는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습니다”로 시작했다. 췌장...
2013.06.05 12:14
<세상속으로 - 이민화> 창조경제는 감사제도의 개혁에서
결과만 평가 감사원 정책감사공무원 복지부동만 초래도덕적 해이에 감시 집중창조경제 기여 신바람나게 해야필자는 대한민국의 마지막 남은 도약의 기회가 인류역사상 최대인 스마트 혁명의 마중물로서 창조경제라는 국가 비전의 정착에 있다고 믿는다. 창조경제는 이제 개념의 혼돈 단계를 넘어 구체적 구현 단계에 돌입해...
2013.06.05 11:25
<쉼표> 축구 비판론
축구는 길이 105m, 폭 68m의 경기장에서 11명의 선수가 높이 2.44m, 폭 7.32m의 골대에 골을 넣는 단순한 경기다. 손을 제외하고 다리와 머리, 어깨, 몸통 등 모든 신체 부위를 사용할 수 있다. 박진감이 넘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축구 비판론도 많다.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십에 어긋나기 때문이...
2013.06.0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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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룰’에 빌라 생태계 초토화…전세보증 집값 산정 방식 바꾼다 [부동산360]
정부가 현재 공시가격 기준인 다세대·연립 등 빌라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주택가격 산정 방식을 합리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빌라 기피 현상에 아파트 전셋값이 치솟고, 공시가격 하락으로 보증 가입이 어려워진 빌라가 늘며 제도 손질에 나서는 것이다. 17일 부동산 업계와 관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다음 주 발표하는 전세시장 안정 및 주택 공급 활성화 대책에 이런 내용의 보증제도 개선안을 포함할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 전세사기에 악용됐다는 지적에 보
부동산360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