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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신공> 사장의 눈으로 보라
‘작년 봄에 개업한 종업원 15명 규모의 레스토랑에 근무하는 주방 책임자입니다. 주방에 근무하는 요리사가 원래 3명인데 작년 겨울에 성수기를 겪으면서 일손이 달려 2명을 더 뽑았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여름이 되자 매출이 급감해서 뽑았던 인력 2명을 줄이라는 명이 사장한테서 떨어졌습니다. 주방 업무의 특성상 평소...
2013.08.01 11:15
<데스크칼럼>하루키가 ‘색채가 없는…’에서 놓친 것들/이해준 문화부장
“자신의 존재가 느닷없이 부정당하고, 영문도 모른 채 홀로 밤바다 속에 내팽개쳐지는 공포, 아마 그 때문에 나는 사람과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하게 되었을 거야. 다른 사람과 나 사이에 늘 일정한 거리를 두게 되었지.”지난달 1일 출간 이후 베스트셀러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색채가 없는 다자키...
2013.08.01 08:49
한ㆍ중문화교류 새롭게 도약할 때다/ 이종덕 충무아트홀 사장(KBS교향악단 이사장)
지난 1992년 8월 한국과 중국이 수교를 맺기 전, 필자가 서울예술단에 근무할 때의 일이다. 필자는 예술단 단원 40명을 데리고 중국 연변 자치주 연길시 주경기장에서 열린 연변조선족 자치주 설립 40주년 축하공연에 참가했다. 한국 뿐 아니라 북한의 평양예술단과 중국의 연변예술단 등이 참여한 대규모 행사로서, 연길시...
2013.08.01 08:32
<세상을 바꾼 한마디-장프랑수아 샹폴리옹> “발견했어”
프랑스 파리에서 칩거하며 이집트 성각문자 해독에 나섰던 장프랑수아 샹폴리옹은 1822년 9월 14일 정오, 집에서 갑자기 뛰쳐나와 200m 거리에 있는 프랑스 학술원으로 달려갔다. “발견했어” 한마디를 외치고 그대로 쓰러졌다. 곧바로 혼수상태에 빠졌다 닷새 만에 깨어났다. 나폴레옹 원정대가 발견한 석판인 로제타석을...
2013.07.31 11:39
<쉼표> 로열산업
지난 4월 영국 왕세손비 캐서린 미들턴이 사우스켄싱턴에서 네덜란드산 명품 유모차 부가부 하늘색 모델을 구입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패셔니스타이자 완판녀로 통하는 미들턴이 선택한 부가부는 트위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부가부의 매출은 13% 늘었다. 7월 23일 로열베이비의 탄생으로 전 세계 아기산업이 떠들썩하다...
2013.07.31 11:36
<세상속으로 - 정장선> 한국정치 분열의 역사 언제까지?
주변정세 휘말려 당쟁일삼던 조선리더십 부재·분열 국민들 불신만현실정치, 과거정치 답습의 그림자국제흐름 되짚고 대타협장 열어야19세기 말 일본 주재 청나라 외교관 황준센(黃遵憲)이 쓴 조선책략을 보면 한국이 동아시아에서 얼마나 중요한 전략적 가치를 지니는지가 잘 나타난다.“조선은 아시아의 요충을 차지하여 ...
2013.07.31 11:28
<헤럴드 포럼 - 정제영> 학교폭력 예방, 학교 담장 밖의 힘 결집할때
눈에 보이는 폭력은 줄어들었지만, 학교폭력의 근원적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일본도 최근 발견하기 어렵게 따돌리는 새로운 유형으로 학교폭력이 음습화(陰濕化)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최근 정부에서 현장 중심의 학교폭력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2월 이명박정부에서 발표한 학교폭력 대...
2013.07.31 11:09
<사설> 역겨운 국세청 비리와 근면성실 납세자들
국세청의 비리 행태가 점입가경이다. CJ그룹에 대한 검찰의 비자금 수사가 ‘국세청 게이트’로 비화하면서 수사망이 어디로까지 확대될지 종잡을 수 없는 상황이다. 국세청장에서부터 일선 직원에 이르기까지 비리 사슬 앞에 지위고하가 따로 없었다고 해도 달리 항변할 수 없게 됐다. 신뢰가 추락할 대로 추락한 국세청더...
2013.07.31 11:09
<사설> 고교무상교육 환영, 다음은 大入 개혁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내년부터 실시돼 오는 2017년까지 전국으로 순차 확대된다. 교육비 지원대상은 입학금과 수업료 및 교과서 구입비용 등이며 자율형 사립고와 외국어고 같은 특수목적고는 제외된다. 고교 무상교육이 전면 시행되면 일반고의 경우 연간 200만원가량 교육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살림살이가 팍...
2013.07.31 11:09
<경제광장 - 박상근> 양도세 중과 폐지, 민생문제다
양도세 중과제도에 대한 과잉 입법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상 세금의 3배에 해당하는 세금은 ‘징벌적 벌금’이나 다름없다. 이런 징벌적 세제 하에서 누가 주택을 사고팔겠는가?다주택자가 집을 팔 경우 50% 또는 60% 세율로 양도세를 중과하면 세금 때문에 주택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동결효과(Lock in effect)’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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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