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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제활성화 강조한 박 대통령 신년사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경제살리기와 국가안보, 비정상의 정상화를 올해 3대 국정목표로 제시했다. 이 가운데 가장 절박한 건 역시 경제다. 박 대통령의 신앙이 되다시피한 국민행복은 경제 살리기가 전제돼야 실행이 가능하다. 박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국민 한분 한분의 생활이 좀 더 풍족해지고 행복한 삶이 되...
2014.01.02 11:19
<데스크 칼럼 - 윤재섭> 또 해 넘긴 예산안…국회의 벼락치기 정치력
학창 시절 벼락치기 공부를 해본 일이 있다. 그날그날, 그때그때 챙겼어야 할 공부를 미뤘던 게으름 때문이었다. 시험기간이 닥쳐서야 밤새워 공부했다. 한꺼번에 지식을 쏟아부으려 했으니 머리에 쥐가 났다. 모든 게 뒤죽박죽이었고 정리되지 않았다. 결과는 뻔했다.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국회가 또 벼락치기로 2014...
2014.01.02 11:18
<사설> 철도 파국은 막았지만 개혁은 이제 시작
역대 최장인 22일간 이어진 철도 노조 파업이 극적 타결돼 홀가분한 마음으로 새해 첫날을 맞았다. 파업이 진행되는 동안 KTX를 비롯한 각종 열차 운행률이 크게 떨어져 국민들이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다. 또 시멘트 석탄 등 철도로 운송되는 물류의 수송 차질로 산업계가 입은 피해도 막대했다. 직접 이해당사자인 코레...
2013.12.31 11:01
<광화문 광장 - 장용동> 새해 부동산 3대 관전 포인트
부동산에 대한 새해 전망이 보랏빛 일색이다. 국책 및 공기업 연구소는 물론 민간 연구소까지 토지와 주택시장이 한층 밝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저 1%대에서 최고 5%까지 가격이 오른다는 긍정 전망이 주류다. 특히 지방 시장과 달리 5년 이상 진흙뻘에 빠져 있는 수도권의 경우 경제 회복과 함께 매수 위주의 부양책...
2013.12.31 11:01
<사설> 2014년, 품위정치 원년으로 삼자
새해가 밝았다. 60년에 한 번 돌아온다는 청마의 해다. 그 기운 받아 올해가 ‘품위정치의 원년’이 되었으면 한다. 새해의 여러 소망 가운데 품위정치를 맨 앞으로 내세운 것은 여야 가릴 것 없이 정치인들이 내뱉는 막말에 대한 염증 때문이다. 정치인이 아니더라도 말은 거르고 또 걸러야 한다. 세치의 혀가 상대방을 죽...
2013.12.31 11:01
[취재X파일] 승자없는 철도파업, 민영화프레임 갇혀 ‘코레일 수술’ 본질 묻어
“파업이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습니다. 월급도 130만원 적게 나왔고, 이것저것 다 떼고나니 손에 쥔 건 5만원가량이더군요…불안감이 엄습했습니다” 28일 현업으로 돌아온 한 철도노조원의 고백입니다. 그의 ‘불안감’은 22일만에 끝을 본 철도노조파업이 왜 시작됐는지 역설적으로 보여줍니다. 직장에서 쫓겨날 수 있다...
2013.12.31 07:35
<월요광장 - 정용덕> 안보회의(NSC) 내실화에 거는 기대
상임위원회 1월 첫회의불통 부르는 ‘칸막이’ 없애고다양한 영역 결정자 참여유도균형있고 원활한 협의·조정을언론 보도에 의하면, 국가안전보장회의(이하 안보회의)를 내실화하기 위해 그 내부에 신설되는 상임위원회가 내달 1월에 첫 회의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장성택 처형 등 불안정한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북...
2013.12.30 11:10
<쉼표> 유종의 미를 거두는 비결
“초년에는 폐하께서 백성들을 상처 입은 사람 대하듯 하고 자식처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근년에 와서는 예전의 겸손을 잃고 백성을 노역으로 가볍게 부리며 ‘백성은 할 일이 없으면 교만 방자해지고, 힘들게 일을 시켜야 부리기 쉽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할 이유입니다.”당나라 대신 위징(...
2013.12.30 11:10
<데스크 칼럼 - 전창협> 세모무감(歲暮無感)
“87년이 저물면/88년이 밝아오고/88년이 저물면/89년이 밝아오고/90년이 저물면/91년이 밝아오고….”1968년 통혁당 사건으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신영복 선생은 1987년 스무 번째 옥중에서 세모를 맞는 감회를 편지글로 남긴다. ‘저물고, 밝고’로 끝없이 이어지는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무기수, ‘갇혀...
2013.12.30 11:10
<사설> 소득세 개편, 합리적 증세 논의로 이어져야
여야가 사실상 ‘부자증세’에 합의했다. 소득세 최고 세율(38%)을 적용받는 과세표준 구간을 현재의 3억원에서 대폭 하향조정하기로 한 것이다. 다만 새누리당은 ‘2억원’ 정도로 하자는 데 비해 민주당은 ‘1억5000만원 초과’까지 끌어내려야 한다는 이견차를 좁힐 일만 남았다. 법인세율도 소폭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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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뉴진스? 방시혁 vs.민희진?…하이브의 선택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홍길용의 화식열전
[단독] 1년새 20조 폭증, 또 역대 최대치 찍었다…전세보증에 허리 휘는 이 회사 [부동산360]
지난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잔액이 12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재작년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한 이후 1년 새 19조원이 더 늘어난 것이다. 이른바 ‘깡통전세’ 등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가입 기준이 강화됐음에도 세입자들의 보증금 미반환에 대한 우려로 보증 잔액이 급증하는 양상이다. HUG는 보증여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정부로부터 5조원 이상 출자받았지만 전세보증 부담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공공기관 경영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