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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칼럼 - 이해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사회안전망
이해준 디지털본부장“다수 사람들이 평생 처음으로 고용주가 일방적으로 결정해준 임금을 받아들일 필요 없이 독립적으로 협상을 할 수 있는 처지에서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기본소득이 있으므로 위험에 처할 염려가 없을 것입니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불안을 날카롭게 파헤친 ‘위험사회’의 저자이자 유럽...
2014.03.11 09:52
<헤럴드 포럼 -동종인> 초미세먼지, 우리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동종인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 서울시가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후 48시간 이상 지속시 시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자연재해에 준하는 ‘미세먼지 위기관리 체계’를 구축해 24시간 비상관리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는 국민들의 건강피해가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데에 있다. 특히 호흡기계 질환요인...
2014.03.11 07:40
<데스크 칼럼 - 전창협> 치욕은 묻히지 않는다
묻는다고 잊힌다면 묻을 일이다. 하지만 치욕까지 매장되지 않는다. 묻으려 몸부림칠수록 치욕은 더욱더 선연하게 솟아오른다. 왼쪽에는 123층짜리 초고층빌딩이 올라가고 있다. 오른쪽 놀이동산에선 간단없는 즐거운 비명이 흘러나온다. 우연히 산책길에 마주친 ‘치욕의 그날’은 슈퍼타워와 놀이동산 중간에 우뚝 서 있었...
2014.03.10 11:21
<사설> 간첩증거조작 의혹 국정원 스스로 풀어야
탈북자 출신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 씨 간첩 증거조작 의혹 사건 파문이 끝없이 확산되고 있다. 급기야 국가정보원 대공(對共) 수사팀이 출국 금지되고 검찰 조사를 받는 상황이 됐다. 검찰은 증거로 제출한 유 씨의 북한 출입경(出入境) 서류가 가짜로 밝혀짐에 따라 국정원 대공팀이 이를 묵인 방조 조장했을 가능성에 대해...
2014.03.10 11:20
<사설> 현실화된 의료파업…국민은 안중에 없나
결국 의사협회가 10일 하루 집단휴진에 들어갔다. 원격의료와 영리 자회사 허용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한다며 이날 오전부터 청진기와 메스를 내려놓았다. 당초 예상과 달리 종합병원 전공의들까지 참여해 생각보다 판이 커지는 모양새다. 더구나 앞으로 있을 정부와의 본격 협상 결과에 따라, 초유의 의료대란 재발 가...
2014.03.10 11:20
<월요광장 - 강우현> 괴짜관광 살리기
여행지를 돌아보지도 않고관광활성화 외치는 건 어불성설무림의 ‘괴짜’ 들을 깨워라그들이 관광콘텐츠의 寶庫다실업계 고등학교를 다닌 나의 졸업성적은 162명 가운데 157등이다. 어디 대놓고 말할 수 없는, 영락없는 꼴찌다. 다행히 학교에는 미술반이 있어서 취미와 특기를 살릴 수 있었고, 부모님께서도 성적에는 관대...
2014.03.10 11:13
시대에 적합한 연구를 하고 있나
과학기술 분야에서 연구 주제나 구체적인 연구 내용은 시대 상황, 더 구체적으로는 시장 상황에 따라서 변화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는 때에 따라서 느리게 변하기도 하지만, 아주 급격하게 진행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연구를 왜 하느냐에 대해서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인류에 보탬이 되는 일이어야 한다는 기본적인 바...
2014.03.10 11:12
<쉼표> 60년 유물 ‘육사 3禁’
2014년 육군사관학교 신입 여생도 경쟁률은 43 대 1로 역대 최고였다. 한때 ‘금녀의 집’이었던 육사에서 이젠 여생도들이 수석 졸업을 꿰차고 있다. 육사에 여생도 입학이 허가된 것은 1998년. 여생도들은 남자들과 똑같은 교육과 훈련을 받았다, 금혼(禁婚), 금연(禁燃), 금주(禁酒) 등 이른바 3금(禁) 예규를 따르는 데...
2014.03.10 11:08
시대에 적합한 연구를 하고 있는가
김건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과학 기술 분야에서 연구 주제나 구체적인 연구 내용은 시대 상황, 더 구체적으로는 시장 상황에 따라서 변화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는 때에 따라서 느리게 변하기도 하지만, 아주 급격하게 진행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연구를 왜 하느냐에 대해서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인류에 보탬이 되는...
2014.03.10 08:03
<세상읽기 - 정재욱> 안철수와 심순애
굳이 구체적 통계를 적시하지 않더라도 정치인의 신뢰도가 완전 바닥권이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말 바꾸기를 손바닥 뒤집기보다 쉽게 생각하니 정치인의 말이라면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믿지 않은 지 오래다. 정치권 전체를 싸잡아 구태(舊態)라며 비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새정치연합의 안...
2014.03.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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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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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아서 도저히 못살겠다…전철 뚫리자 개발 바람 부는 봉천·신림동 [부동산360]
입지는 우수하지만 노후화된 주거환경, 열악한 기반시설 등으로 주목받지 못하던 신림동 일대가 교통 호재를 업고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악구 신림동 610-200번지 일대에 위치한 법원단지 1구역은 지난 24일부터 신속통합기획을 위한 동의서를 받고 있다. 이 구역은 지난 22일 재개발 추진을 위한 연번을 관악구청으로부터 부여 받고 구역 지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재개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598번지 일대 일부가 이번 연번에 포함됐고, 나머지 2구역으로 연번신청을 할 것&rd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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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