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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창 기자의 세상읽기> 개성공단과 개성상인
송악(松嶽), 개경(開京), 개성(開城)은 같은 곳입니다. 송악은 소나무가 무성한 산기슭이라는 뜻인데 고려를 건국한 왕건의 고향으로 고려의 도읍지가 되더니 훗날 개성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열 개(開)자입니다. 한마디로 개방을 뜻합니다. 개경의 중심이 바로 예성강 입구의 벽란도(碧瀾渡)라는 나...
2014.09.16 11:35
<경제광장-최희종> 똑똑한 소비자가 세상을 바꾼다
‘정보의 홍수’ 시대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유용하고 정확한 정보를 걸러내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문제는 ‘삶의 질’을 결정할 만큼 중요하다. 그래서 최근 식품업계가 마케팅 타깃으로 삼고 있는 ‘스마슈머’의 활약은 주목할 만하다. 웰빙,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려는 욕구가 커지면서 먹거리 선택에 대한 기준...
2014.09.16 11:30
<데스크 칼럼-박승윤> 서비스 규제 철폐, 민생 현안이다
독일 베를린에서 최근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에 나타난 가전ㆍ모바일 산업의 현주소는 세계 시장에서 일등기업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힘겨운지를 여실히 보여준다.스마트폰 시장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며 엄청난 수익을 거둬들이던 애플과 삼성전자는 중국 기업들의 추격에 숨을 헐떡거리고 있다. 고객들에게 새로운 ...
2014.09.16 11:29
<사설> 창조경제혁신센터 영속적 체계돼야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15일 대구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박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고향 이자 새누리당의 성지(聖地)인 대구를 창조경제의 발원지로 선택한 것은 의미가 크다. 박근혜 정부의 ‘트레이드 마크’가 돼 버린 창조경제를 반드시 성공시켜 한국경제의 활로를 ...
2014.09.16 11:29
<사설> 금융막장드라마 KB사태, 종지부 찍어야
KB금융사태가 막판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15일 개최된 긴급 이사회에서 임영록 회장의 자진 사퇴를 권고, 이제 막장까지 간 상황이다. 자진 사퇴하지않을 경우 해임안 의결이 불가피하다. 이번 사태는 KB금융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금융회사의 부실한 지배구조와 CEO의 자질 부족을 여실히 표출됐다. 주인 없는 관치구조...
2014.09.16 11:28
<글로벌 인사이트-김건영> 멕시코 시장에 불어오는 에너지 혁명
멕시코 국회는 지난 8월 76년만에 에너지 개혁을 위한 헌법 개정에 이어 에너지, 전력 등 개혁 입법을 마쳤다. 8월 휴가철에도 심야 회의를 통해 각종 개혁법안들이 합의에 이른 것. 이에 따라 향후 멕시코에는 심해유전개발, 석유화학, 정유설비 등 에너지 분야의 획기적 투자 증대가 예상된다.미국 보스턴컨설팅그룹(BCG)...
2014.09.15 11:33
<사설> 혼돈의 새정치, 대안세력 찾아야 하나
새정치민주연합 내홍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소속 의원들이 비상대책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박영선 원내대표의 퇴진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섰고, 코너에 몰린 박 대표는 탈당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선장없이 침몰하는 난파선의 혼란과 다를 게 하나 없다. 지도부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활로를 찾...
2014.09.15 11:32
<사설> 밑바닥까지 갈라놓는 지도층 막말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사회지도층의 비상식적 저질 막말은 이제 진절머리가 날 정도다. 최근만해도 그렇다. 먹통 국회를 정상화하기위해 소집된 여야 상임위원장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연애발언이 터져 시끄럽다. 새정치연합 설훈 의원이 “대통령이 7시간 동안(세월호 사고 당일) 연애했다는 말은 거짓말이라고 생각...
2014.09.15 11:32
aT 나주行‘한국형 푸드밸리’시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5일부터 전남 나주로 이전한다. 지난 2005년부터 추진된 지역 균형발전의 일환이다. 그동안 나주 혁신도시에 신사옥을 건설하고 시설을 정비하며 주거환경을 마련하는 등 각종 준비를 완료했다. 민원처리 공백을 없애기 위해 서울 양재동에 ‘창조마당’을 설치하며 서울에서도 민원을 처리할...
2014.09.15 11:32
<월요광장-김종호> ‘빈 카운터(bean counter)’와 느림의 미학
아날로그적 느림의 낭만 옛말SNS 답 늦으면 짜증내는 시대문명의 利器에 조급해진 현대인콩알을 헤아리는 인내심 절실얼마 전 대전으로 출장을 갔을 때다. KTX에 오르고 나서야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기차를 타던 내내, 그리고 고객을 만나는 시간 동안 밀려오는 불안감과 답답함 때문에 요즘 말로...
2014.09.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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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강남 105층 GBC 55층으로?" 현대차 계획, 제동 걸렸다[부동산360]
서울 강남구 삼성동 부지에 들어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105층 1개 동이 아닌 55층 2개 동으로 낮춰 짓겠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현대차그룹이 제출한 GBC 건립 설계 변경안과 관련해 추가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통화에서 "원칙적으로 105층 건립을 원하지만 현대차그룹이 55층으로 변경하는 것을 희망할 경우 배치가 적절한지 등 관련해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만약 그런 협상을 하지 않는다면 105층으로 추진하는
부동산360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