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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WTI 0.8%↑, 그럼에도 투자 심리 위축된 이유는?

  • 2017-01-25 10:16|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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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지만 미국의 증산 가능성에 투자 심리는 위축됐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43센트 오른 배럴당 53.18달러에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7센트 오른 배럴당 55.40달러 선을 기록했다.

이같은 오름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의 작년 말 감삼 합의가 순조롭게 이행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증산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오름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특히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은 감산 목표치인 하루 180만 배럴의 83%인 150만 배럴을 줄인 것으로 확인됐으나 미국의 원유 생산량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도 얼어붙고 있다.

원유 가격을 올리기 위해서는 미국 생산량을 2014년 말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지만, 미국은 여전히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