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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다노 벤추라-마르테 교통사고로 사망, 국내외 추모 행렬 이어져…

  • 2017-01-23 23:19|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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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요다노 벤추라(26)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그를 추모하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2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엔 캔자스시티의 오른손 강속구 투수 벤추라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벤추라는 고국인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같은날 한국 프로야구 KT에서 활동한 바 있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앤디 마르테도 교통사망했다.

두 선수 모두 혼자서 차를 몰고 가다가 벌어진 사고에 목숨을 잃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3일 아직 현지 경찰 등의 발표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마르테와 벤추라가 음주운전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캔자스시티 데이튼 무어 로열스 단장은 자신의 SNS을 통해 "우리 선수들과 요다노의 가족들이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요다노는 젊은이다운 패기로 가득한 유능한 선수로서 모든 이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우리는 조직력으로 극복하겠지만 현재로선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생을 기릴 때“고 전했다.

마르테의 전 소속 구단이었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구단 공식 SNS에 "전 애리조나 소속 앤디 마르테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깊은 슬픔에 빠졌다"고 남겼다.

마르테가 뛰었던 클리블랜드 구단 역시 "오늘 아침 앤디 마르테의 사망 소식을 듣고 슬픔을 느끼고 있다. 마르테는 항상 따뜻한 미소로 맞이해주는 멋진 사람이었다"고 추모했다.

NC 다이노스 소속이었던 에릭 테임즈도 “'절대로 잇지 못할 것이다. 너무 짧은 생을 살다 갔다”고 조의를 표했고 KT에서 같이 뛰었던 이대형은 “친구야, 이건 진짜 아니지…약속을 지켜야지”라며 슬퍼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