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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명 사망 15명 부상, 총격전 목격자 "공포에 질려 탁자 밑으로 숨어..."

  • 2017-01-18 00:19|손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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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손수영 기자] 멕시코 칸쿤 클럽에서 5명 사망 15명이 부상하는 총격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새벽 2시 30분쯤 멕시코 대표 휴양지 칸쿤 인근의 플라야 델 카르멘에 있는 한 리조트 나이트클럽에서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5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을 당했다.

당시 총격전을 목격한 시민은 "총격이 갑작스럽게 발생했고 공포에 질려 탁자 밑으로 숨거나 엎드렸다"고 말했고, 또 다른 시민은 "처음엔 아무도 실제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모두 해변가로 도망가려고 했으나 계속 총격이 들려 몸을 숙인 채 움직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망자 중 남성 4명과 여성 1명이며, 전체 부상자 중 1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겔 앙헬 페체 센 킨타나 로 주 검찰총장은 총격 현장 근처에 있던 연루자 4명이 체포됐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주 사법당국은 마약범죄와 관련해 관계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주멕시코 대사관 측은 "현지 당국과 접촉한 결과, 현재까지 한국인이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cultu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