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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해변 뮤직 페스티벌서 '묻지마 테러'…"5명 사망, 15명 부상"

  • 연루자 4명 현장 체포…공식 발표 없어
  • 2017-01-17 11:18|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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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오전 2시 30분경 멕시코 칸쿤 인근의 음악축제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김동민 기자] 멕시코 음악 페스티벌에서 테러가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다.

16일(현지시간) 오전 2시 30분 경 멕시코 휴양지 칸쿤 인근 음악축제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 플라야 델 카르멘에 위치한 한 리조트의 나이트클럽 밖에서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5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5명의 사망자 중 4명은 남성, 1명은 여성으로 확인됐으며 15명의 부상자 중 1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겔 앙헬 페체 센 킨타나 로 주 검찰총장은 총격 현장 근처에 있던 연루자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법당국은 해당 사건이 마약범죄와 관계되어 있는지를 중심으로 조사에 나서고 있다.

사건 당시 행사를 진행 중에 있던 BPM 뮤직 페스티벌 주최측은 "조사를 벌이고 있는 현지 사법당국, 주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사망자 5명 중 3명은 우리 보안요원"이라고 설명했다. 15명 부상자 중에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플라야 델 카르멘은 칸쿤 남쪽 68km에 위치한 해변 휴양지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