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식도 하기 전에 높은 비호감도를 자랑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발표된 갤럽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인들로부터 40%의 호감도를 기록, 비호감도가 호감도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 44대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는 2009년 78%를, 제 43대 조지 W. 부시는 2001년 62%를, 제42대 빌 클린턴은 1993년 66%의 호감도를 기록했다.
버락 오바마의 경우 취임 전 비호감도가 18%였다. 조지 W. 부시는 36%,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26%였다.
트럼프의 비호감도가 높은 이유는 트럼프 당선인의 인종·종교·여성차별 등 각종 분열적 발언에 대한 반감이 큰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갤럽 조사는 지난 1월 4일부터 8일까지 미국 전역의 성인남녀 1천32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인터뷰에 따른 것이다. 오차범위는 ±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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