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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기자회견, 러시아 해킹 첫 인정…북핵 구상 언급은?

  • 2017-01-12 08:20|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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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러시아 의 대선 개입을 인정했다. 사진=YTN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러시아 의 대선 개입을 인정했다.

11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대선 승리 후 첫 기자회견을 열어 “러시아가 대선 해킹의 배후였다고 생각한다”고 직접적인 언그을 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러시아의 대선 개입을 이같이 명확히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미국을 떠나는 기업에 막대한 국경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포드와 도요타 자동차의 멕시코 공장 이전을 백지화시켰듯이 국내외 기업이 미국에 남도록 계속 압박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그룹을 두 아들에게 맡기겠다며 경영 승계 입장도 공식으로 밝혔다. 그는 “제 두 아들이 기업을 운영하게 될 것입니다. 아주 전문가다운 방법으로 경영할 것입니다. 저와는 상의하지 않을 것입니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는 자신의 모든 기업 자산을 독립적 신탁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임기 동안 새로운 해외 거래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번 회견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북핵 구상이 언급될 지 주목됐지만 북한 관련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