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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베를린 트럭 테러 주도세력 자처 "기독교 군대 몰아내고자 했다"

  • "트럭 운전사는 십자군 시민들 목표로 한 IS 대원"
  • 2016-12-21 10:38|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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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가 독일 베를린 트럭 테러 배후 세력을 자처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경제 법이슈=김동민 기자] IS(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가 베를린 트럭 테러를 자신들이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AP통신에 따르면 IS는 20일(현지시간) 아막 뉴스통신을 통해 "트럭 운전사는 십자군(기독교 군대) 시민들을 목표로 한 IS대원"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독일 베를린의 크리스마스 시장을 덮친 트럭 테러의 배후에 자신들이 있었다는 것.

앞서 19일 오후 8시14분쯤 베를린 카이저 빌헬름 기념 교회 근처에서 대형 트럭이 크리스마스 시장을 덮쳐 최소 12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부상당했다.

현지 경찰은 파키스탄 출신 용의자를 체포했으나 증거불충분으로 석방했다. 경찰은 계속해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번 사건에 대해 "명백한 테러리스트의 공격(terrorist attack)으로 봐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베를린 트럭 테러 발생지 근처 카이저 빌헬름 기념 교회에서는 이날 저녁부터 수천 명이 모여 추모 예배를 가졌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