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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베를린 트럭 테러, 이슬람 테러리스트 소행..지구상에서 퇴치해야”  

  • 2016-12-20 14:33|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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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독일 베를린 트럭 돌진 사건을 급진 이슬람 테러리스트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사진=TV조선 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독일 베를린 트럭 돌진 사건이 급진 이슬람 테러리스트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ABC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베를린에서 일어난 끔찍한 테러 공격의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성탄절을 준비하는 무고한 시민들이 거리에서 살해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비롯한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이 전 세계에서 지하드(성전) 활동을 펼치며 기독교인을 살육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테러범과 이들의 지역적, 세계적 네트워크를 반드시 지구상에서 퇴치해야 한다. 우리는 자유를 사랑하는 파트너들과 이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테러는 1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브라이트샤이트 광장의 크리스마스 시장에 대형 트럭이 덮치면서 발생했다. 이 테러로 인해 최소 9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둔 이번 테러에 유럽 각국은 비상 경계에 들어갔다. 프랑스는 전국 크리스마스 시장에 경비 수위를 높였으며 스위스와 체코 등 유럽 국가들도 잇따라 치안 강화에 나서고 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