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뉴스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파키스탄서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파키스탄항공(PIA) 소속 국내선 여객기가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등 48명 전원이 숨졌다.
이날 오후 3시께 파키스탄 북부 카이버파크툰크와 주 치트랄에서 이륙한 비행기는 수도 이슬라마바드로 오던 중 75㎞떨어진 하벨리안 지역 산악지대에 추락했다.
탑승자 중에는 중국인 1명과 오스트리아인 2명 등 외국인 3명이 포함됐으며 나머지는 모두 파키스탄인으로 파악됐다.
특히 1980∼1990년대 파키스탄 유명 가수였다가 이슬람 성직자가 된 주나이드 잠셰드도 부인과 함께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당국은 군인 500명을 동원해 수색에 나서 현재까지 42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 민간항공국은 블랙박스를 회수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