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영주 안정농협이 원로조합원들의 건강한 삶과 여가선용을 위해 게이트볼 대회를 개최했다(안정농협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 안정농협(조합장 손기을)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상 곡우(穀雨)를 하루 지난 20일, 원로조합원들의 건강한 삶과 여가선용을 위해 ‘제11회 안정농협 게이트볼 친선 화합대회’를 개최했다.
안정농협이 주최하고 안정 게이트볼클럽이 주관관 이번 대회는 오계·안정·용산등 안정면 내 3개 게이트볼클럽 선수단과 하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정 게이트볼 전용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때마침 촉촉이 대지를 적시는 봄비까지 내려 농업인들은 이렇게 좋은 행사 날 비까지 내려주니 풍년 농사 예감이 든다며 모처럼 고단했던 농사일을 잊고 온종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회원 간의 친목 도모와 단합을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됐다.
게이트볼은 원로조합원 및 고령 농업인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운동이다. 안정농협은 본격적인 농번기에 앞서 조합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화합과 단결을 통해 안정농협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매년 마련되고 있다.
20일 영주 안정농협이 원로조합원들의 건강한 삶과 여가선용을 위해 게이트볼을 개최하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안정농협 제공)
손기을 조합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승패를 떠나 원로조합원의 건강증진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활기차고 건강한 삶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정농협은 내실있는 경영으로 지난해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 달성, 상호금융대상 우수상 수상, 상호금융 예수금 1000억원 대출금 700억원 달성탑 수상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동시에 지난해 수해 현장 복구지원 활동, 조합원자녀 장학금사업,원로조합원들을 위한 효사랑 상품권 지원 , 농축산물 팔아주기, 장애인 시설에 사랑의 쌀 전달 등 농업·농촌과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지속해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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