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셴양 싱핑시 시우 가도판사처 소속 공무원 리우리씨 (의성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의성군은 국제 자매도시 중국 셴양시와 공무원 파견 연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19일 군에 따르면 양 도시는 2003년 국제재매도시 체결 후 공무원 상후 파견 연수를 이어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중단했다.
군은 지난해 11월 '국제자매결연도시 20주년 기념 셴양시 우호 방문'을 통해 공무원 상호파견 연수 재개를 협의했다.
그 결과 중국 셴양 싱핑시 시우 가도판사처 소속 리우리(남·27)씨가 내년 4월9일까지 의성에서 연수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의성에 도착한 리우리씨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최하는K2H프로그램을 10일간 연수 후 오는 22일부터 의성군에서 국제교류업무를 맡게 된다.
의성군은 이달 중 공무원 상호파견 연수 희망자 모집을 통해 오는 7월 셴양시로 파견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1년간의 공무원 상호 파견 추진으로 셴양시를 대표해 의성군에 온 리우리씨를 환영한다"며,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과 국제교류 분야 중요한 가교역할로 한중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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