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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 대가야박물관-국립전주박물관 공동, '전북의 가야 이야기'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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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은 오는 18일부터 국립전주박물관과 공동으로 대가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북의 가야 이야기' 특별전을 개최한다. (고령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정종우 기자]경북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은 오는 18일부터 국립전주박물관과 공동으로 대가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북의 가야 이야기'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내년 2월 17일까지 열리며 지난 1980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발굴조사된 전북지역의 가야유적과 출토유물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한다.

가야사는 시간적으로 기원전후한 시기부터 6세기 중엽까지, 공간적으로는 한반도 남부일대에서 삼국과 구별되는 독자적인 세력을 이루며 활동한 사람들이 창출한 삶의 자취라고 할 수 있다.

최근 고고학적인 조사와 새로운 연구방법으로 가야사의 공간적인 범위가 영남은 물론 호남동부지역을 아우르고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특히, 1982년 남원 월산리고분군을 시작으로 장수 동촌리고분군에 이르기까지 유적이 발굴조사돼 전북지역 가야문화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전시는 전북지역의 가야사 복원의 토대를 다지기 위해 남원·장수·임실·진안지역 등에서 출토된 가야 유물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전시유물은 남원 월산리고분군의 닭머리모양 청자, 원통모양 그릇받침, 갑옷과 투구 등 전북 지역 고분군 출토유물 230여 점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전북과 경북에 위치한 국·공립박물관에서 힘을 모아 전북의 가야문화를 소개하는 전시를 개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영·호남에 위치한 가야문화권 지역의 화합과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국립전주박물관과 대가야박물관의 순회전시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전북에서 만나는 가야이야기'란 주제로 국립전주박물관에서 특별전을 개최한바 있다.

jjw@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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