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출용 홍삼과 사과를 선적하는 작업도중 장욱현(가운데)영주시장과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영주시의 호찌민-경주엑스포 경제교류 추진이 가시적 인 성과 를 내고 있다.
4일 경북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영주시 봉현면 소재 풍기인삼공사영농조합법인(대표 김정환) 창고에서 베트남 수출을 위한 홍삼과 사과 8t(3만 달러 상당)의 선적작업을 완료했다.
이는 지난달 10일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 당시 호찌민시를 방문한 영주시대표단과 풍기인삼공사영농조합법인이 베트남 소재 BNP코리아(대표 이성국)와 체결한 수출 계약(총 30만 달러)에 따른 1차 선적이다.
당초 수출 계약은 20만 달러였다. 하지만 이성국 BNP코리아 대표가 영주를 직접 방문해 홍삼의 제조과정을 살펴보고, 영주사과를 맛 본 후 10만 달러를 추가로 계약해 총 30만 달러로 늘었다.
이 대표는 "최근 베트남은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영주홍삼 및 영주사과의 좋은 품질과 정직한 가격으로 승부를 걸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영주사과는 열대과일에서 느낄 수 없는 새콤달콤하고 아삭한 식감이 아주 좋아 베트남에서 인기가 최고”라고 말했다.
소백인삼영농조합법인(대표 강성찬)도 1일 중국 수출용 수삼 15t(6억 원)을 선적했다.
소백인삼영농조합법인은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시설에서 안전하고 품질 좋은 홍삼과 홍삼가공품, 홍삼건강기능식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중국, 홍콩, 베트남, 미국 등지에 매년 70~100만 달러를 수출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 농특산물의 지속적인 해외 수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며 특히 호찌민에 설치한 영주 농특산물 홍보·판매장을 통해 베트남 진출의 발판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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