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바리스타 채용에 걸리는 기간을 절반으로 줄인다고 16일 밝혔다.

새로운 채용 전형은 지원서 접수부터 채용까지 50일이 걸리는 기존과 달리 입사 지원 가능 매장을 사전에 공개하고, 지원자가 매장을 선택해 빠르게 마무리하는 제도다. 스타벅스는 지원자들이 직접 근무하는 매장을 고르고 싶다는 요청에 이번 채용 프로세스를 고안했다.

채용 대상 매장은 전국 50여 곳이다. 모집하는 근무 형태는 하루 5시간씩 주 25시간(주말 포함)이다. 이달 27일부터 입사할 수 있다.

바리스타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으로 제한이 없다. 식품접객업 종사자 필수 요건으로 근무 시작일에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를 소지해야 한다

스타벅스 코리아 박찬호 인재확보팀장은 “신규 채용 제도가 우수한 바리스타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자들과 접점을 넓힐 방안을 고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