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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디자인 ‘해치카드’로 변경…이용후기 쓰면 2종 제공
1월 27일 출범 후 5월 5일 100일
100일간 사용자 124만명 돌파
100일 맞아 기동카 디자인 변경
이용후기 쓴 100명 선정해 제공
서울시는 올해 1월 27일 서비스를 시작한 기후동행카드가 5월 5일 100일을 맞아 기후동행카드 디자인을 ‘해치카드’로 변경한다고 6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올해 1월 27일 서비스를 시작한 기후동행카드가 5월 5일 100일을 맞아 기후동행카드 디자인을 ‘해치카드’로 변경한다고 6일 밝혔다.

변경된 해치카드 디자인은 7월 시작되는 기후동행카드 정식 사업부터 판매된다. 시는 기후동행카드 시범 서비스를 1월부터 6월까지 실시하고 7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출범 100일을 맞아 변경된 해치카드 디자인을 공개했다. 해치카드에는 15년만에 새롭게 탄생한 서울 대표 캐릭터 ‘해치’가 적용됐다.

7월 출시는 신규 기후동행카드 디자인은 해치카드 외 1종으로 다른 시크릿 카드 디자인 1종은 7월 공개된다. 현재 기후동행카드를 이용 중인 시민은 기존 카드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시는 ‘기동카’ 출범 100일을 맞아 100일간의 이용 후기를 들려주는 시민 100명을 선정해 해치카드 등 신규카드 2종을 증정한다.

이용 후기는 5월 3~10일 접수하며 우수 후기를 제공한 100명은 공개된 해치 디자인과 비밀 이미지 카드 2장을 6월 말 우편으로 배송받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이벤트 포스터 QR코드로 접속해 응모하면 된다. 선정된 100명 명단은 이달 31일 오후 4시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선정자에게는 별도 확인 문자가 발송된다.

시에 따르면, 기동카는 출범 이후 현재 124만장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5월 2일 기준 누적 판매량은 모바일카드 67만771장, 실물카드 57만8641장 등 총 124만9412장이다. 이는 30일 사용만료 후 재충전된 카드를 모두 포함한 누적 개념이다.

기동카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업자도 꾸준히 증가해 4월 2일 처음으로 사업 목표인 하루 사용자 50만명을 돌파했고, 5월 2일에는 하루 53만명에 달했다.

또한 시는 대중교통 비용의 20~53%를 사후 환급해주는 K패스가 5월 1일 도입된 이후 오히려 기동카 사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는 기동카의 과학·공원시설 할인 혜택을 강화한다.

이달 말부터 기동카를 소지하면 서울시립과학관 입장료 50% 이내 할인 혜택을 받는다. 시는 관련 조례를 이달 22일 공포 후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대공원과 서울식물원 할인 또한 추가될 예정이다.

시는 현재 기동카 소지자에게 국립발레단 공연 10% 할인, 빛의 씨어터 ‘베르메르부터 반고흐까지’ 전시 30% 할인(동반 1인 포함) 등을 제공 중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가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출시된 지 백일이 지났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편리하고 유용하게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단기권, 자동차 보험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추가해 가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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