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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벤처기업계 “중소기업 도약 전략 환영…업계 요청 대거 반영”
중기중앙회 “실효성 있는 대책”
벤처협 “정책금융 확대 큰 도움”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중소벤처기업부가 29일 발표한 ‘중소기업 도약 전략’과 관련, 중소·벤처기업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이날 논평을 통해 “중소기업의 복합 위기 대응과 미래 혁신성장을 위해 마련한 ‘중소기업 도약 전략’을 환영한다”며 “이번 대책은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소기업의 양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군 비중이 감소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육성 정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상징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중기중앙회는 특히 업계가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기업승계특별법 제정 ▷중소기업 범위기준 개편 ▷납품대금연동제 확산 ▷외국 유학생 활용방안이 대폭 반영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중기중앙회는 “친족 승계가 곤란한 중소기업에 대한 M&A 지원을 강화해 ‘가업’승계를 ‘기업’승계로 확대했고, 2015년도 이후 10년 만에 이뤄지는 중소기업 범위 기준 개편에 대해서도 적극 공감한다”며 “경제성장, 물가상승 등을 감안하여 합리적인 기준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기료·가스비 등 에너지비용에 대한 납품단가 연동제 적용을 검토하고, 외국인 유학생 대상으로 E-7 취업 비자를 부여하는 내용이 포함돼 중소기업의 비용부담 완화와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벤처기업계도 중기부의 도약 전략에 적극 공감했다.

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도 같은 날 논평을 내고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원천인 중소・벤처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선제적 환경변화 대응과 생태계 고도화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벤처협회는 “시장주도의 민간자금 유입 등 안정적 모태펀드 운영을 위한 제도 개선과 CVC의 투자촉진을 위한 규제 개선, 민‧관 협업 중기전용 플랫폼 구축 등 방안은 그 간 업계에서 제안한 내용이 반영되어 기대가 더욱 크다”며 “신산업 분야와 혁신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정책금융지원 확대는 더욱 어려워진 경제여건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벤처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신산업 분야 창업‧벤처기업의 혁신성장에 장애가 되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한 협・단체 등과의 협업 등 중기부의 적극적인 규제대응 의지를 지지하며, 협회도 적극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노비즈협회(회장 정광천)도 논평을 통해 “이노비즈인증 평가지표 개편을 통해 ESG 요소를 반영하고 글로벌 기술력 및 수출성과 등의 항목을 추가로 반영하기로 한 점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역할 강화와 활동 촉진에 기여 미래 환경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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