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사이다 브랜드 '칠성사이다'의 '레트로 에디션'을 한정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레트로 에디션은 1950년 5월 9일 선보인 최초의 칠성사이다가 74년 만에 처음 복원된 제품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에게 신선함, 재미, 그 시절의 향수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전했다.

칠성사이다는 출시 당시 일곱 개의 별을 표현한 라벨과 갈색병으로 재탄생 되었다. 330mL 용량에 당시 브랜드 콘셉트인 ‘순설탕’, ‘시원한 그 맛’이 병목 라벨로 장식돼 있다. 설탕과 기타 과당을 사용한 현재 칠성사이다와 달리 순설탕만을 사용한 제조법이 그대로 적용된 점도 칠성사이다 레트로 에디션의 특징이다.

이번 레트로 에디션은 나무, 철제, 종이 패키지 등 세 가지 색다른 느낌의 패키지에 담겨 4월 말부터 한정 판매된다. 나무, 철제 패키지가 선발매되며 5월부터 종이 패키지가 포함되어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레트로 에디션 출시에 맞춰 'Re:member 칠성사이다, Since 1950' 메시지를 강조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5월부터는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서 ‘미래와 과거를 잇는 칠성 스테이션’이라는 여행 테마의 팝업스토어를 열고,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나무 및 철제 패키지의 이색적인 활용법도 알려나갈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칠성사이다 레트로 에디션이 과거의 추억을 현대에 되살리는 동시에 브랜드의 오랜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