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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E&A, 1분기 영업익 2094억원…전년比 7.1% 감소
매출 2조3847억원, 순이익 1641억원
“손익관리·기술혁신 등 원가개선 노력”
삼성E&A 본사 전경 [삼성E&A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0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2조38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다. 순이익도 같은 기간 6.7% 줄어든 164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8.8%다.

사업별로 보면 화공 부문 매출이 94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1490억원으로 4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화공 부문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4432억원, 187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1%, 13.2% 감소했다.

삼성E&A 측은 “불확실한 대외환경에도 철저한 프로젝트 손익관리와 모듈화, 자동화 등 혁신 적용을 통한 원가개선 노력으로 시장전망치(1960억원)를 상회하는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면서 “신규 수주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E&A의 매출 및 영업이익 추이 [삼성E&A 제공]

1분기 수주는 1조4141억원, 수주잔고는 15조985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약 8조원 규모의 가스 플랜트 사업을 수주하면서 연간 수주목표(12조6000억원) 달성의 기대감을 밝히기도 했다.

삼성E&A는 앞으로도 기본설계(FEED)-EPC(설계·조달·시공) 연계 수주, 기술혁신 적용 등 수익성 중심의 수주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삼성E&A 관계자는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 경영에 집중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EPC 수행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소·탄소중립 등 에너지 트랜지션(전환) 기반 미래 신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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