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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0원 커피에 3시간 앉아 있다 쫓겨났다" 하소연에 누리꾼들 갑론을박
사진은 기사와 무관. [123RF]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오래 앉아있었다는 이유로 쫓겨났다는 사연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페에 오래 앉아있다가 쫓겨났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글쓴이 A씨는 “프랜차이즈 카페에 3시간 정도 앉아있었더니 카페 문 닫을 시간이라고 나가라고 하시더라”며 “지인과 만나기로 약속했던 장소라 근처에서 1시간 정도 서서 기다리는데 제가 나가고 1시간 동안 장사하며 매장 내 손님도 받더라”고 말했다.

A씨는 “3000원쯤 하는 커피 한 잔 시켜 놓고 노트북 켜고 오래 앉아있긴 했다”며 “자리 차지하는 게 죄송해서 노트북, 휴대폰 아무것도 충전 안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입구 앞 바 테이블 딱 한자리만 사용했는데 사장님 입장에서는 그것조차 보기 싫은 건가 싶다”며 “앞으로 카페 갈 때마다 조심스러워진다”고 토로했다. A씨에 따르면 당시 카페에는 손님이 없었다고 한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3시간은 너무 했다’, ‘민폐 맞다’, ‘1~2시간에 (메뉴) 하나 시켜라’, ‘손님 없을 땐 오히려 누가 앉아 있는 게 나은데’, ‘카페도 많은데 눈치 주는 곳은 가지 말자’, ‘사장이 센스가 부족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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