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뷰런, ADAS 라이다솔루션 로드맵 첫 공개
솔루션 양산 자동차회사 공급…2026년 코스닥 상장 목표

뷰런테크놀로지(대표 김재광·사진)가 올해 라이다(LiDAR) 솔루션을 양산해 자동차 회사에 본격 공급한다.

2030년까지 세계 자동차산업의 라이다수요는 연평균 40%씩 성장해 86억달러(11조7000억원)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광 뷰런 대표는 19일 “올래 라이다솔루션 양산 적용의 원년으로 삼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한층 향상된 자율주행 라이다솔루션 ‘뷰원(VueOne)’을 앞세워 올해 매출 67억원을 달성하겠다. 2026년 코스닥 상장이 목표”라고 밝혔다.

뷰런은 ADAS(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 시장을 타깃으로 해 세계 라이다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테크 스타트업인 뷰런의 김재광 대표는 현대차 자율주행센터 연구원 출신이다. 임직원 50여명 중 32명이 엔지니어로 구성됐다.

김 대표는 “라이다솔루션 시장은 급성장세다. 또한 3단계 자율주행부터는 시스템이 제어와 주행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된다. 이에 따라 안전의 효익이 라이다솔루션의 비용보다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뷰런은 라이다 ADAS 양산을 위한 엄격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거의 유일한 기업으로 꼽힌다. 세계 최초로 한국과 미국에서 라이다센서 1대만 사용해 자율주행 면허를 획득에 성공했다.

또한 학계 및 산업계에서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사용하는 웨이모 벤치마크에서 라이다 포인트별 객체의 종류를 판단하는 ‘3D 시멘틱세그멘테이션’ 분야에서 뷰런이 가장 높은 점수로 세계 1위를 달성했다.

김 대표는 “양산차 브랜드에 상관 없이 모든 종류의 라이다센서에 적용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저전력의 차량용 칩에서 동작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등 양산을 위한 엄격한 기준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다”며 “라이다 ADAS 양산이 그 마지막 퍼즐”이라고 했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