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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관객모독', 조금 더 친절한 모습으로 나온다…'대중문화예술인 역량강화'출신 동문들 참가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연극 '관객모독'이 새로운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다.

제작사 율무컴퍼니는 오는 5월 7~12일 서울 대학로 열린 극장에서 페터 한트케의 '관객모독'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관객모독'은 1990년대 기국서 연출이 대학로에서 흥행한 작품이다. 2024년 율무컴퍼니의 '관객모독'은 조금 더 친절한 모습으로 관객들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율무컴퍼니의 '관객모독' 관람 포인트는 ‘관객’이다. 관객은 연극의 3요소 중 하나로 존재 자체만으로도 이 연극을 완성시킨다.

이번 '관객모독'의 연출을 맡은 김석주는 “배우들 개개인의 특성을 살려 각 장면의 다양한 해석과 신선한 상상력으로, 보다 더 쉽게 '관객모독'을 이해 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라는 말과 함께 다음과 같이 표현하였다.

“'관객모독'은 연극에 대한 연극입니다. 시간 순서대로 진행되는 스토리도 없고, 극작술 차원의 기가 막힌 플롯도 없습니다. 이야기 대신에 연극의 본질과 현상, 내용과 형식에 대한 썰만 있을 뿐입니다. 모독이라기 보다는 연극의 요소로서 연극의 진실을 소비하는 관객에게 우리는 연극의 형태를 보여 주고자 합니다.”

출연하는 배우는 김사율, 안연제, 이승훈, 이시환, 김련경이다. 이들은 모두 '대중문화예술인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동문들이다.

한국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KFBO, 이사장 유승봉)가 주관하는 '대중문화예술인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2019년도 부터 차세대 한류를 주도해 나갈 배우를 육성하기 위해 현역PD, 배우, 성우 작가 등 최고의 강사진들이 모여 신인 연기자들에게 드라마 연기 실습, 단편영화 제작 등 차별화 된 교육을 해오고 있다.

'대중문화예술인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동문들이 출연하는 연극 '관객모독'은 5월 7일부터 12일까지 평일 7시 30분, 토요일 4시, 7시 30분, 일요일 4시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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