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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바오 적응 순조..재회 앞서 스촨성 판다여행 떴다[함영훈의 멋·맛·쉼]
젱웬사육사 음식 받아먹고 아이컨텍
하나투어, 中 성도 ‘팬기지’ 론칭
샹샹, 샤오치지 등 만나는 행운 기대
향후 푸바오 여행 ‘푸키지’ 기준 될듯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푸바오가 요즘 중국 스촨성 와룡 판다기지에서 적응을 참 잘 하고 있다. 새로운 삼촌, 젱웬 사육사와 스킨십도 하고, 주는 먹이를 잘 받아 먹는다.

가끔 젱웬삼촌과 아이컨텍도 하면서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을 밟고 있다. 앞구르기는 젱웬과 친해진 지금도 하는데, 에버랜드 보다 바깥에 덜 나가는 무료함을 달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곳은 고향인 용인 포곡읍 에버랜드 보다 인프라가 좋을까. 푸바오에게 불편함이나 생경함을 줄 만한 요인은 없을까. 푸바오를 사랑하는 만큼, 가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사천성 간 지 일주일이 지난 요즘 푸바오
젱웬사육사와 눈맞춤을 시도하는 푸바오

하나투어가 국민적인 ‘푸바오 앓이’를 배려해, 푸바오 적응후 생길 ‘푸키지’에 앞서, 중국 사천성 와룡 판다기지가 어떻게 생겼는지 확인하고, 보다 많은 판다, 먼저와서 적응을 한 판다들을 볼 수 있는 사천성-와룡 판다 여행상품을 론칭했다. 물론 판다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함께 즐긴다.

하나투어(대표 송미선)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판다 신드롬으로 랜선 이모와 삼촌을 자처한 고객들의 팬심을 저격하는 중국 판다 기지 관람 여행 상품, ‘성도 팬키지’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때마침 꽃미남 샤오치지, 푸바오의 신랑이 될수도 있는 위안멍, 일본에서 중국 외가로 간 샹샹 등이 외출을 한다면, 푸바오의 새로운 가족들도 보는 행운을 잡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우리 국민도 보고싶어 하는 일본 태생 샹샹은 최근 일반에 공개되기 시작했다.
꽃미남 미국태생 샤오치지

와룡기지 최고 미남, 샤오치지는 푸바오의 배필로 적격한지 심사를 해봤는데, 증조 할머니가 같아서 일단 한국 사위 후보군에서 조금 멀어졌다고 한다.

이번 하나투어 패키지는 향후 푸바오 적응기가 끝나면 시작될 푸바오 재회 여행 즉 ‘푸키지’의 모범적 포맷이 될 전망이다.

중국 사천성(스촨성)에 위치한 성도(청두)는 사천요리와 삼국지 역사 여행지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판다 열풍 덕분에 중국 자이언트 판다의 고향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하나투어가 선보이는 ‘성도 4~5일 #팬키지 여행’은 ‘판다(Panda)’와 ‘패키지(Package)’의 합성어다. 판다의 매력에 푹 빠진 고객들을 위한 상품으로 판다 기지 관람과 함께 사천요리, 성도 도심 관광을 즐길 수 있다.

4박 5일간 판다 테마파크, 와룡 판다 자연보호구역, 도강언 판다 기지 등 최대 3곳의 판다 기지를 방문한다. 와룡 판다 자연보호구역은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곳으로 중국 전체 야생 판다의 10% 이상이 서식하는 판다의 낙원이라 불린다.

하나투어의 선제적 스촨성 판다여행 패키지의 알림 이미지

선택 관광 사전 예약 시 와룡 판다 자연보호구역에서 직접 판다의 집을 청소하고, 대나무 먹이를 만드는 사육사 체험이 가능하며, 국제인증 봉사활동 수료증도 발급한다.

‘팬키지 여행’은 판다 기지 관람과 함께 도심 관광 또는 자연 풍경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시티투어 패키지, 자연 유람 패키지로 내놔 판다 기지 방문 수와 관광 테마에 따른 선택의 폭이 넓다.

시티투어 패키지는 1일 자유여행이 포함되거나 성도와 근교 도시 충칭을 관광하고, 자연 유람 패키지는 성도와 가까운 구채구, 동티벳을 여행할 수 있다.

일부 상품에 한해 스페셜 특전으로 판다 목베개(하나팩 2.0 스탠다드 한정)와 탕후루를 1인당 1개씩 제공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얼마 전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향한 아기 판다를 걱정하고 그리워하는 고객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 주고자 ‘성도 팬키지’ 여행을 기획했다”라며, “판생의 시작, 판다의 고향으로 불리는 성도에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판다의 매력에 푹 빠져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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