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에티오피아항공은 5장의 항공권을 판매하고 난 뒤엔 여섯 번째 1장을 예약한 승객에게 항공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5 애프터 1’ 행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에티오피아항공 스태프의 미소

한국전 참전으로 자유를 지켜주고, 코로나때 아프리카 전역에 흩어져 있던 한국교민들의 무사귀환을 도왔던 ‘아프리카의 형제국’ 에티오피아의 국영항공사인 에티오피아항공은 행운 티켓이 선정되고 다시 다섯 개의 티켓이 팔리면 그 다음 항공권 구입자는 무료가 되는 방식으로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클래스 티켓의 경우 10장이 판매된 뒤, 열한번째 티켓을 구입할 경우 같은 방법으로 비즈니스 클래스 티켓 1장을 무료로 얻을 수 있는 행운 이벤트도 병행한다.

이 프로모션은 보츠와나 마운(MUB) 도착 및 출발 편을 대상으로만 하며,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에티오피아항공의 ‘5 애프터 1’ 프로모션 대상지인 보츠와나 마운 자연생태 휴양 여행

여행객은 이같은 행운을 얻기 위해, 구매한 티켓 번호 목록을 가까운 에티오피아항공 사무소 담당자에게 알려주면서 무료 티켓 교환 자격이 있는지를 확인하라고 항공사측은 당부했다.

행운의 항공권을 얻고도 비행기를 타러 오지 않을 경우(No-Show), 미화 50달러가 부과된다. 무료 티켓은 양도할 수 없으며 현금으로 교환할 수 없다고 한다.

잠비아-짐바브웨 사이 빅토리아폭포 남서부에 있는 보츠와나는 중북부에 마운이 있고, 남부에 수도 가보로네, 중부에 팔라프예라는 거점도시가 있다. 주로 자연생태 탐방과 휴양이 여행의 주류를 이룬다.

칼라하리 국립공원, 가보로네 자연보존지구, 칼라칼 공원, 모레미가메 보존구역, 크로커다일 풀스리버 사파리공원, 막가딕가디 소금지역, 오카방고강, 응가미호수 등 천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신비한 자연생태 및 탐험, 자연속 휴양을 즐기는 여행자들이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