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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현 “文은 역사의 죄인…거친 언사로 국민 편가르기 ‘후안무치’”
文 “칠십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은 처음” 발언에
“선거개입보다 자기성찰이 먼저 국민 앞 반성해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인천 동구미추홀구을에 출마한 윤상현 국민의힘 후보는 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전격 등판한 것을 두고 “역사의 죄인 된 문 전 대통령, 선거개입보다 자기성찰이 먼저다”라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문 전 대통령을 향해 “퇴임후 잊혀지겠다던 발언과도 정반대의 삶을 살고 있다”며 “전직 대통령이자 정치적 원로로서 국민통합을 위해 노력해야 할 도리에도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제라도 국민 앞에 반성해야 한다”면서 “본인이 원하는대로 잊혀진 사람으로 돌아가 자신의 과오부터 반성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직 대통령이라는 본분을 잊고 선거판에 직접 뛰어들어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 눈 떠보니 후진국이더라’라는 거친 언사로 국민들을 편가르기하고 있다”며 “참으로 후안무치(厚顔無恥)하다. 재임시절 본인의 과오를 완전히 망각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문정부 5년간 어땠나. 굴종적인 대북정책으로 북한의 완전한 핵무장을 초래했을 뿐만 아니라 실패한 소득주도성장과 통계조작으로 경제는 박살났고 살인적인 집값 폭등으로 서민들은 신음했다”면서 “대책없는 탈원전 추진, 의료개혁의 실패 등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어 “북한이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탄도미사일(IRBM)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모든 미사일을 고체연료화, 탄두조종화, 핵무기화했다며 미사일체계를 완성했다고 한다”면서 “가짜평화에 매몰되어 굴종적 대북정책을 펴왔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초래한 예견된 결과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요원한 줄 알면서도 북한에게 속아줬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역사의 죄인”이라며 “북한의 핵·미사일 야욕에서 국민의 생명과 주권을 지켜야할 대통령이 가짜평화에 눈감고 김정은 정권을 감싸는 중국에게 굴종외교로 일관했다”고 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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