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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라, 日 나고야 최대 백화점서 한류 제품 판촉전 개최
4월 2일까지 ‘K-트렌디 굿즈 판촉전’ 열어
국내 소비재기업 15개사가 참가
코트라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일본 ‘JR 나고야 다카시마야 백화점’에서 개최한 ‘2024 K-트렌디 굿즈 판촉전’을 찾은 소비자들이 진열된 상품들을 살펴보는 모습. [코트라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지난 28일부터 4월 2일까지 일본 ‘JR 나고야 다카시마야 백화점’에서 ‘2024 K-트렌디 굿즈 판촉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류, 잡화, 아이디어 상품 등 일본에서 SNS 등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한국 소비재기업의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판촉전에는 한국 스타일의 의류·가방으로 유명한 드파운드, 파우치 등 트렌디한 잡화를 판매하는 아에이오우 등 국내 소비재기업 15개사가 참가했다.

일본에서는 4차 한류(2018년부터 현재까지 K컬처에서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대되며, 전 세대에 걸쳐 한류 향유)의 영향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 일본 화장품 공업회(JCIA)에 따르면, 2022년 일본 화장품 수입액 부문에서 한국은 775억엔(약 686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최근에는 일본 소비자들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한국 화장품뿐 아니라 패션·잡화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 패션·잡화(MTI 518 기준)의 대일본 수출액은 2021년 1억4000만달러에서 2023년 1억7000만달러로 약 22.0% 증가했다.

또한, 일본 Z세대 소비 동향 리서치·컨설팅 기관인 시부야 109랩의 트렌드 예측에 따르면, 2024년에 일본 10~20대 사이에서 주목받는 트렌드가 한류와 깊은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최정락 코트라 나고야무역관장은 “약 20년간 지속된 한류의 인기는 이제 일본인 생활의 일부가 됐다”라며 “코트라는 일본 제조업의 심장부라고 알려진 아이치현이 한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내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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